[★밤TView]예능대부 이경규, 후배들과 함께한 'SNL'..역대급·레전드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25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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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면 캡처


예능 대부 이경규가 토요일 밤을 뜨겁게 달궜다. 후배들과 함께 한 무대에서 역대급, 레전드의 웃음을 전했다.

이경규는 25일 오후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7' 상반기 마지막 방송의 호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등장부터 특별했다. 그는 반려견들과 함께 등장, "나는 특별하게 개를 데리고 나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믹스견 두치를 비롯해 프렌치 불독 순종을 소개하며 난데없는 '개자랑'(?)으로 웃음을 전하며 포문을 열었다.

이경규의 트레이드 마크인 '눕방'도 게속 됐다. 이경규는 '3분 아빠' 콩트를 통해 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코드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저격했다. 편한 아빠, 장난꾸러기 아빠, 부자 아빠 등 다양한 콘셉트로 등장한 이경규는 특히 테이블 위에 누워있는 '편한 아빠' 모습으로 눕방을 선사했다.


또 이날 이경규는 대표작 영화 '복수혈전'의 후속작으로 '복수혈전2' 코너를 선보였다. 목 꺾기가 주특기인 무사로 등장한 그는 독특한 유머가 섞인 '복수혈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경규는 신동엽과 함께 '예능 대부' 코너를 통해 30년 동안 예능인으로 살아온 인생을 돌아봤다. 이경규는 다양한 특기로 자신을 공격하는 후배 예능인들의 도전에 자신의 특기로 응수했다. 특히 그는 '눈알 굴리기'로 도전해 온 김민교에 대응해 '눈알 굴리기' 시범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가짜 중국어 전문 정상훈의 도전에도 '중국어'로 맞섰다.

이경규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도 자신의 여전한 입담을 뽐내며 역대급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마지막 클로징 무대에서는 신동엽을 향해 "아, 힘들었어요. 다시는 안 할거에요"라고 말하는가 하면, 관객을 향해 인사해 달라는 질문에 "다음 시즌에 같이 돌아올게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한편 'SNL코리아'는 42년 전통의 미국 코미디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 지난 2011년 첫 선을 보인 이후 대한민국에 19금 개그와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기존 제도권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재치 넘치는 패러디와 농익은 병맛 유머를 기본으로, 사회적 공감 코드를 가미해 강력한 웃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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