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무도-릴레이툰', 김태호PD 발연기와 박명수 메소드 연기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6 08:3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MBC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릴레이툰'특집에서 하하와 기안84가 첫 스타트를 끊은 가운데, 김태호PD의 발연기와 박명수의 메소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28일 오후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오늘 뭐하지?'특집의 마지막 편이 공개됐다. '오늘 뭐하지?'특집은 지난주엑 이어 잭 블랙과의 만남 및 미국 LA 일정 취소로 일정이 꼬인 무한도전 멤버들이 샘 해밍턴, 샘 오취리와 함께 즉흥 여행을 즐기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어 '릴레이툰'이 방송됐으며, 하하와 기안84가 릴레이툰의 첫 스타트를 끊어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이날 방송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릴레이툰' 특집으로, 스타 웹툰 작가들과 '무한도전'멤버들의 콜라보레이션 작업으로 스토리를 만드는 특집이다. 양세형-이말년, 정준하-가스파드, 유재석-무적핑크, 광희-윤태호, 박명수-주호민 순으로 연재되며 첫 주자로 나선 하하와 기안84는 '30년 후의 무한도전'을 그렸다.

기안84는 '30년 후'라는 주제에 맞춰 웹툰을 제작했고 특히 하하의 요청에 따라 하하만 멋진 캐릭터로 묘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하는 기안84에게 "오해하지 말고 들어"라며 "날 이렇게밖에 못 그려주나"라고 은근히 기안84를 압박했다. 하하의 요청으로 기안84는 하하를 짙은 눈매와 넓은 어깨, 큰 키를 가진 캐릭터로 그려 웃음을 자아냈다. 기안84는 하하의 요청에 따라 하하에게 허세와 오글거림이 담긴 멋진 대사를 붙여줬고, 하하는 만족스러워했다.

또한 하하는 유재석을 자신의 하인으로 그릴 것을 요청했고, 정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아줌마 아니냐"며 "이빨을 저렇게 그려놨냐"고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박명수는 볼품없이 늙은 모습으로 그려져 모든 멤버들이 웃음을 터뜨렸다. 멤버들은 불평불만을 하면서도 각자 역할에 맞는 대사를 더빙하기 시작했다.


image
/사진제공=MBC


이날 웃음의 포인트는 김태호PD와 박명수였다.

박명수는 대사도 없이 앓는 연기를 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하하와 멤버들은 "메소드 연기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2마디 대사를 하는 데도 영혼없는 로봇연기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호PD는 "내 성격과 맞지 않아서 그렇다"고 변명했지만, 유재석은 "너 이제 출연 못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하는 화재사고로 건물에 갇히게 됐고, 나머지 멤버들은 어디론가 사라져 뒷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하하는 계속해서 불평하는 멤버들에게 "뒷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많이 열어뒀다"고 언급했고, 멤버들은 자신의 순서를 벼르고 있어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아진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