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사생활 파문 닷새째..영화는 흥행+호평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6.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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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 홍상수 / 사진=스타뉴스


배우 김민희와 영화감독 홍상수의 불륜설에 영화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사생활 논란이 벌어진 지 벌써 5일째. 두 사람은 아무런 입장 발표 없이 묵묵부답이다. 그런 가운데 김민희 주연의 영화 '아가씨'가 4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4일(현지시각) 북미에서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1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설이 알려지며 영화계가 발칵 뒤집혔다. 두 사람이 지난해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뒤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현재 해외 체류 중이며 홍상수 감독의 부인은 이와 관련해 스타뉴스에 "이혼하지 않고 남편을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다.

유부남과 여배우의 불륜이라는 최악의 스캔들에 휩싸인 가운데, 본인들은 아무런 입장표명이 없다. 그런 가운데 두 사람의 영화는 순항 중이다.

먼저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는 4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25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지난 24일 4만 4595명이 관람, 누적 관객 394만 5653명을 기록했다. 개봉 3주 차에도 하루 평균 4만 명~5만 명의 관객이 몰리는 '아가씨'는 이날 400만 관객 돌파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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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포스터


'아가씨'는 김민희 스캔들의 영향을 받지 않고 순항하고 있다. 하지만 여주인공이 불미스러운 스캔들에 휩싸인 만큼 조용한 분위기다 '아가씨' 측은 400만 관객 돌파와 관련해서 어떤 이벤트나 감사 행사 등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홍상수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Right Now, Wrong Then)는 지난 24일 북미에서 개봉 후 호평 받고 있다.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수원을 찾은 영화감독이 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정재영과 김민희가 주연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9월 개봉했으며 당시 8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최근 불륜설에 휩싸인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이 작품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다시금 조명받았다.

그런 가운데 미국에서 개봉한 이 영화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로스 앤젤레스 타임스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는 사랑의 가능성에 대한 홍상수 감독의 예리한 이야기다"라고 소개하며 "홍상수 감독은 몇 년간 비슷한 영화를 만드는 연습을 통해 거의 완벽한 최고의 영화를 만들었다"라고 극찬했다.

사생활 파문 후 침묵 중인 영화감독과 여배우. 두 사람은 사생활과 별개로 작품은 오히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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