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들의 슬램덩크' 홍진경, 제작진도 인정.."보석같은 존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6.25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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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진경/사진=김창현 기자


KBS 2TV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홍진경의 존재감은 보석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멤버들(김숙, 라미란, 홍진경, 티파니, 제시, 민효린)이 걸그룹 언니쓰의 데뷔 준비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방송에서 언니쓰 멤버들은 박진영에게 노래 '셧업(SHUT UO)'의 안무 테스트를 받았다. 또 S.E.S의 멤버 바다, 슈가 출연해 언니쓰 멤버들의 데뷔를 도왔다.

이날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웃음바다로 만든 장본인은 바로 홍진경이다. 그녀는 박진영에게 개별 안무 테스트부터 슈, 바다와 만남까지 등장만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애써 튀지 않아도 웃음을 안기는 존재로 활약했다.

홍진경은 개별 안무 테스트에서 애드리브 구간에서 로봇춤을 추다가 안무 뒷부분을 놓쳐 박진영에게 혼쭐이 났다. 일주일 동안 피나는 노력을 했지만 "연습이 부족했다"는 혹평을 받았다. 이에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로봇춤을 춘 것을 후회하다가 느닷없이 웃음을 터트리는 엉뚱함으로 우울한 분위기를 뒤집어 버렸다.


이후 박진영의 지적에 또 다시 맹연습에 나선 그녀는 회사 직원들 앞에서 안무 연습을 이어가는 투철한 프로 정신을 보여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또 바다, 슈와 만나 노래 부르는 비법 등을 배울 때는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면서 곧 천연덕스럽게 소리 내는 것에 대한 질문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의 이 같은 예능감은 제작진도 칭찬했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스타뉴스에 "어제(24일) 방송을 시청하신 분들도 아시겠지만 홍진경은 저희 프로그램에서 보석 같은 존재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뭘 하지 않아도, 서 있기만 해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사람이 홍진경이다"며 "전면에 나서려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을 받쳐 주려는 그녀의 모습은 대단하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에서 다른 멤버들을 되게 많이 챙기고, 팀에서 보석 같이 빛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작진은 "앞으로 홍진경이 어떤 꿈의 계주로 등장할 지 모르지만, 그녀가 가지고 올 꿈이 무척이나 기대된다"며 "다음 주 방송에서는 '셧업'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많은 카메오가 출연하는데, 그들과 홍진경이 어떻게 어울렸는지 기대해 달라. 물론, 뮤직비디오 역시 재미있다. 즐겁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언니들이 슬램덩크'는 문화계 6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쳐지는 꿈 도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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