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G 연속 홈런' 추신수, 시즌 3호포+3출루 타율 0.241↑.. 팀은 역전패(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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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AFPBBNews=뉴스1





텍사스 레인저스 '추추트레인' 추신수(34)가 리드오프 홈런 포함 3출루 경기를 펼치며 맹활약했지만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서 보스턴과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사구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0.220에서 0.241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9회 불펜이 무너지면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첫 타석부터 불방망이를 뽐냈다. 1회말 프라이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3구째로 들어온 시속 89마일의 빠른 볼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3호 아치를 쏘아 올린 추신수는 2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팀이 3-0으로 앞선 2회말 1사 2루 기회서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시속 86마일의 체인지업을 당겨쳐 우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 경기를 만든 추신수다. 데스몬드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팀이 6-0으로 크게 앞선 3회 1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맷 반스의 4구째 공에 몸에 맞으면서 1루로 걸어나갔다.

팀이 7-2로 리드를 잡고 있는 5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2에서 96마일 빠른 볼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 타석도 아쉬웠다. 팀이 7-4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톰 레인을 상대한 추신수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92마일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올라온 제이크 디크먼이 1실점하고 내려갔고, 이어 올라온 맷 부시가 동점 홈런을 맞고 말았다. 이어 볼넷과 안타를 내줬고, 폭투까지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9회말 점수를 뽑아내지 못하면서 7-8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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