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듀엣가요제' 바다X이원갑 무대가 더 아쉬웠던 이유

박경식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5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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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듀엣가요제'


바다X이원갑이 끝내 1승의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듀엣가요제'를 떠났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MBC '듀엣가요제'12회에서는 나윤권, 바다, 존 박, 송지은(시크릿), 임정희, 허영생 등이 대결을 펼쳤다.


매회 뮤지컬을 보는듯한 무대를 펼치며 최고의 하모니를 보여줬던 바다와 그의 파트너 이원갑이다. 오늘만큼은 꼭 1승을 하겠다고 다짐했던 바다가 끝내 그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왔다.

과거 '원조 요정'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던 그가 듀엣 무대를 펼치는 모습은 모두에게 신선했다.

지난 회 봄여름가을겨울의 '어떤이의 꿈'을 선곡해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듯한 무대를 꾸민 두 사람은 청중단을 단숨에 매료시키기도 했다. 바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이원갑의 허스키 보이스까지 합해져 최고의 하모니를 자랑했다.


하지만 나윤권이라는 큰 산에 막혀 최종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번 무대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했다는 바다는 누구보다 더 이번 무대가 간절해 보였다. 바다는 "오늘은 꼭 1승을 하고 싶다. 이원갑에 1승이라는 선물을 주고 싶다"며 의지를 다졌다.

MC 백지영의 '총 맞은 것처럼'을 선곡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어떻게 보면 무리수가 있는 곡일 수도 이었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을 깨고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하모니가 모두를 울렸다.

428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의 자리에 올랐지만 또 한 번 허영생의 막히면서 두 사람의 바라던 1승을 끝내 이루지 못 했다.

노래가 끝난 후 눈물을 보이던 바다는 "원갑이한테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듀엣 무대를 다시는 볼 수 없겠지만 두 사람이 보여준 최고의 열정만큼은 응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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