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나혼자산다' 전현무·기안84이 공감했던 쓸쓸함이란

한아름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5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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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나혼자산다'


전현무가 기안84의 집을 깜짝 방문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가 기안84의 집을 방문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전현무는 기안84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여기 사람 사는 집 맞아? 어쩜 가구가 하나도 없어"라고 말하며 놀라워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혼자 사니까 좋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스마트 폰 보면서 자는 건 똑같지만, 그래도 친구들 불러서 가끔 재울 수 있어서 좋다"며 "마음은 좀 편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기안 84는 "집에 올 때마다 무섭다, 들어오면 쇼파에 누가 앉아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에 전현무는 "상상력이 풍부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94는 "사실 무서운 건 귀신보다 일이다, 그걸 생각하면 까마득하다"라고 말하며 직업에 대한 고충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기안84에게 청소도구를 사러 가자고 제안해 둘은 나란히 오토바이를 타고 장을 보러 갔다. 두 사람은 화창한 날 오토바이를 함께 탔고, 전현무는 "우리가 이 좋은 날 왜 서로 안고 있냐"고 말하며 허탈해 했다. 전현무는 편의점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인스턴트 음식들을 잔뜩 샀다.


둘은 집에 도착하자 마자 청소를 하고 음식을 만들었다. 전현무는 혼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자신만의 인스턴트 음식을 선보이며, 싱글라이프를 공유했다. 전현무가 만든 만둣국을 먹고 기안84는 놀라워했다.

또 전현무는 기안 84에게 집들이 선물을 줬다. 선물은 다름 아닌 혼자 TV 볼 때 유용한 굴절 안경이었다. 기안84는 굴절 안경을 써보고 신기해했다.

기안84는 전현무에게 "쓸쓸한 것도 20대 때는 많이 탔는데 나이 먹으니 무뎌지더라, 무뎌지는 게 좋진 않다, 감정이 메말라지는 거니까"라고 말하며 허탈함을 전했다. 기안84는 집을 떠나는 전현무에게 "막상 보내려니 쓸쓸하다, 명절 때 가족이 왔다가 떠나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싱글라이프'라는 공통점을 갖은 두 사람이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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