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마녀보감' 장희진, 세자 대신 공주 김새론 택했다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6.24 21:50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


장희진이 아들 여회현 대신 딸 김새론을 택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연출 조현탁, 극본 양혁문)에서는 아들 순회세자(여회현 분)의 혼이 딸 연희(김새론 분)를 괴롭히는 것을 막기 위해, 순회세자의 유골함을 직접 깨는 대비 심씨(장희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조(이지훈 분)는 군사를 이끌고 대비전에 난입했다. 대비가 숨기고 있는 연희(김새론 분)를 찾아 붙잡기 위해서였다.

선조는 "오래전부터 도성에 흉흉한 소문을 몰고 다니는 마녀가 있는데, 그 자가 대비전으로 들었다"며 대비 심씨를 위해 그를 잡아가겠다고 선포했다. 하지만 대비전에 연희는 없었다. 선조는 비어있는 대비전을 보며 망연자실했다.

연희는 이미 대비전을 떠나 편전에 있었다. 소식을 듣고 편전으로 간 선조에게 대비 심씨는 연희를 공주라고 소개했다. 죽은 줄 알았던 공주를 찾게 됐는데 그가 연희라는 것이었다.


이에 선조는 "대비마마께서 음사로 쌍생을 낳았다는 소문이 사실인가 봅니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날을 세웠다. 대비는 아이를 낳지 못해 과거 흑주술의 힘을 빌려 연희와 그의 남동생 순회세자(여회현 분)를 낳았었다.

선조는 "공주로 인해 나라에 우환이 끊이지 않아 제가 원인 모를 병증을 앓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면서 소문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대비 심씨를 폐위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image
/사진=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연희를 공주로 봉작한 대비였지만 그는 여전히 죽은 아들인 순회세자를 연희보다 사랑하고 있었다.

그는 흑무녀 홍주(염정아 분)가 순회세자의 유골을 빼돌려 원혼으로 만드려 하자 그를 찾아갔다. 그리곤 홍주에게 "네년이 공주를 제대로 죽였다면 우리 부는 살아있었을 것이야"라고 소리를 쳤다.

대비를 따라온 연희는 이 말을 듣곤 충격을 받았다. 홍주는 "이제 알겠느냐. 산 사람인 니가 아니라 죽은 세자를 살려야 하는 이유"라고 말하며 연희의 쓰라린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이때 허준(윤시윤 분)이 유골을 든 홍주의 손에 칼을 날렸다. 이에 유골함은 깨질뻔 했지만, 연희는 자신의 마력으로 단지를 붙잡았다. 허준은 "마마는 연희를 버렸지만 연희는 마마를 지켜드린 겁니다"라고 대비 심씨에게 말했다.

상처받은 연희는 자리를 떠나려 했다. 하지만 대비 심씨는 결국 자신의 손으로 유골함을 깨 순회세자 대신 연희를 선택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