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막강 '인디펜던스 데이2' vs 홍상수·김민희 파문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6.25 08:45 / 조회 :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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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만에 돌아온 '인디펜던스 데이2'가 흥행몰이 중이다. 지난 22일 개봉 첫 날 무려 16만5000여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흥행 1위를 이어가고 있다. 1996년 개봉한 1편은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인들의 공격에 맞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당대 최고 수준의 CG로 그려내며 전세계에서 8억 달러를 긁어모은 흥행작이다. 20년 만에 다시 후속작을 만든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더 강력해진 외계의 습격, 더 단단해진 지구인들의 반격을 '파괴지왕' 다운 스케일로 그려냈다. 전세계 랜드마크를 모조리 부수는 특기도 여전하다. '개연성이 없다', '뻔뻔한 컴백'이라는 이들이 있는 반면 "팝콘무비로는 최고 블록버스터", "영화관 가서 보는 맛이 있다"며 즐거워하는 관객도 상당하다. 볼 영화가 넘쳐나는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는 게 절로 실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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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작가주의 영화 감독 중 하나인 홍상수, 미모와 연기력을 갖춘 30대 여배우 대표주자 김민희. 22살 나이 차의 두 스타가 휘말린 불륜 스캔들이 영화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지난해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5월 프랑스에서 찍은 최신작까지 3편의 영화를 함께했다. 고통받는 가족들의 이야기 등이 오르내리는 가운데 당사자들은 입을 닫고 해외에서 체류하는 중. 최근 연예계에 각종 추문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히 핵폭탄급이다. 두 사람을 아끼던 영화팬들 사이에서도 설왕설래가 오간다. 능력-작품과 개인사를 따로 보아야 한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개인은 물론 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 자체를 재평가하는 이들도 적잖다. 와중에 두 사람이 함께한 첫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새삼 화제의 영화에 등극했다. 공교롭게도 서로 호감을 느낀 유부남 영화감독과 속을 알 수 없는 여인의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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