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박병호, 트리플A로 내려갈 수 있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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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의 트리플A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트리뷴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부진에 빠진 박병호가 트리플A로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날 박병호는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3연전 마지막 경기에 7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00까지 떨어졌다.

스타트리뷴에 따르면 미네소타 몰리터 감독은 "우리는 사노가 복귀했을 때 현실적인 몇가지를 결정해야 한다. 그 중 하나가 박병호를 트리플A로 보내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잘못된 것인지 결정해야 한다. 일단 다음 주까지는 지켜볼 것이다"며 "박병호가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알아내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사노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야수로 전향했으나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현재 마이너리그에서 재활 중인 상태다. 오는 25일부터 재활 경기에 나서면서 복귀를 눈앞에 뒀다. 사노의 복귀 소식은 박병호의 지명타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스타트리뷴은 "만약 박병호가 나이지지 않는다면 지명타자 자리에 사노, 플루프, 마우어가 교대로 들어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테리 라이언 단장만이 박병호의 마이너행은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을 뿐이다.

과연 박병호가 돌파구를 찾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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