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내년이면 연기 인생 60년..실감 안나는 숫자"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6.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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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안성기가 내년이면 연기 인생 60년을 맞은 소감에 대해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밝혔다.

영화 '사냥' 개봉을 앞두고 2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가진 안성기는 "내년이면 60년인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나 싶다"고 말했다.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해 지금까지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안성기는 "말이 안 되는 세월이란 생각이 많이 든다"며 "근데 감각은 없다. 나도 언젠가는 죽을 텐데 당장 죽을 것 같지 않은 느낌과 같다"고 전했다.

그는 "실감이 나는 숫자가 아니다"며 "젊은 사람들은 '웬 역사적인 인물이야'라고 느낄 것 같다"고 웃었다.

그는 "영화 현장에 있을 때가 어떨 때보다도 행복하다"며 "영화를 찍고 그 다음 장면을 생각 하는 것도 행복하다. 심지어는 다음 작품에 대한 기다림도 좋다"고 덧붙였다.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산에 오른 엽사들과 그들의 악행을 지켜본 사냥꾼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다룬 영화다. 안성기를 비롯해 조진웅, 손현주, 한예리, 권율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오는 2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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