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 사진=스타뉴스 |
국내를 대표하는 K팝 아이돌그룹 빅뱅이 한국 가수(팀)로는 유일하게 일본 오리콘 차트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 순위 톱 10 안에 자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일본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일본에서 발매된 모든 싱글 및 앨범들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2016년 상반기 판매 순위 톱 50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빅뱅은 지난 2월 3일 일본에서 출시한 'MADE SERIES' 음반으로 10위를 차지, 오리콘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 톱 50 부문에서 한국 가수로는 유일하게 톱 10 안에 명함을 내밀었다. 판매량은 19만 4992장이다. 빅뱅이 국내를 넘어 일본에서도 여전히 큰 인기를 누리고 있음을 알게 하는 대목이다.
2016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 톱 50 부문에서는 또 한 팀의 K팝 보이그룹 2PM이 4월 27일 선보인 'GALAXY OF 2PM'을 10만 5668장 팔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콘은 지난 1월 13일 발매한 'WELCOME BACK' 앨범을 9만 1301장 판매하며 25위를 차지했다. 신예 아이돌그룹으로 눈길을 끌 만한 성적이다.
샤이니는 1월 1일 공개한 'D×D×D' 앨범으로 6만 1263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3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 가수들은 2016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 순위 톱 50에 총 4작품을 진입시켰다.
2016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 싱글 판매 톱 50 부문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3월 15일 선보인 'RUN'을 13만 3469장 팔며, 한국 가수 중 최고 순위인 19위를 기록했다.
비투비는 2월 24일 출시한 'Dear Bride'(11만 794장)로 26위, 샤이니는 5월 18일 공개한 '키미노세이데'(너 때문에)(6만 9886장)로 33위, 슈퍼주니어는 1월 6일 공개한 'Devil/Magic'(6만 5819장)로 37위, 초신성은 2월 24일 발매한 'またキミと…'(4만 8654장)로 48위를 각각 차지, 한국 가수들은 총 5작품을 2016년 오리콘 상반기 결산 싱글 판매 톱 50 안에 랭크시켰다.
한편 지난해 오리콘 상반기 결산 앨범 판매 톱 50에는 한국 가수들의 음반 총 4작품이 이름을 올렸고, 싱글 판매 톱 50에는 9작품이 든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