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PD "종현·아이린이 '노잼'? 형님학교 다르다"(직격인터뷰)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6.14 08:17 / 조회 : 4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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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종현(왼쪽)과 레드벨벳 아이린/사진=스타뉴스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연출 최창수 PD가 샤이니 종현과 레드벨벳 아이린 편의 재미를 자신했다.


최창수 PD는 14일 스타뉴스에 "샤이니 종현과 레드벨벳 아이린이 '아는 형님' 녹화를 잘 마쳤다. 현장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라고 밝혔다.

샤이니 종현과 레드벨벳 아이린은 지난 9일 '아는 형님' 녹화에 참여했다. 지난달 첫 번째 정규앨범 '좋아'(She is)로 활동 중인 종현과 휴식기에 돌입한 레드벨벳 아이린의 조합은 독특하다. 앞서 레드벨벳은 '아는 형님'에 출연했지만 당시 아이린은 일정상의 문제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했다. 이에 아이린은 레드벨벳 멤버들이 아닌 같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선배 그룹인 샤이니 종현과 함께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종현과 아이린은 소속 그룹 멤버들과 떨어져 거친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아는 형님'과 만나게 됐다. 일부에서는 두 사람이 예능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시선도 있다.

최 PD는 "아이린이 수줍음이 많은데 이번에 (레드벨벳) 멤버들도 안 왔다. 종현도 마찬가지였다. 각 그룹에서 한 명씩 나와서 초반에는 서먹하다거나 쑥스럽고 창피해 하는 분위기가 있었는데 형님들이 분위기를 띄워줘서 금세 적응해서 재밌게 놀다갔다"라고 설명했다.


'아는 형님'은 현재 '형님 학교'라는 포맷으로 사랑받고 있다. '아는 형님'의 출연진인 강호동, 이수근, 이상민, 서장훈, 민경훈, 김영철, 김희철은 세트장인 교실에서 학생 복장을 입고 게스트와 만난다. 게스트는 전학생이 돼 일명 '형님'들과 에피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최창수 PD는 포맷에 대한 자신감으로 종현과 아이린 편의 성공을 자신했다. 그는 "예능감이 부족하다고 해도 교실 들어오면 형님들이 재밌게 상황을 만들어준다. 본인이 하는 대로 캐릭터가 나오면 그걸 형님들이 끄집어내고 놀리고 하기 때문에 굳이 나서서 웃겨야 하는 게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출연자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잼'(재미가 없다)이라고 해도 ('아는 형님'에서는) 분위기가 잘 나온다. 이번에도 재밌게 찍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종현과 아이린이 출연하는 '아는 형님'은 오는 18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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