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1이닝 무실점' STL, MIL에 10-3 대승.. 2연승 달성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01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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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AFPBBNews=뉴스1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오승환(34)이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승환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7회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5로 하락했다. 팀은 10-3 대승을 거두며 2연승을 기록했다.

이날 오승환은 지난달 29일 이후 3일 만에 등판했다.

팀이 5-2로 앞선 7회 오승환은 선발 마이크 리크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왔다. 오승환은 첫 타자 애런 힐을 상대해 91마일의 속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라이언 프레슬리는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라몬 플로레스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허용했고, 대타 뉴웬하이스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조나단 비야를 초구 만에 2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오승환은 10-2로 앞선 8회 자신의 타석 때 대타 모스로 교체되면서 이날 등판을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초 할러데이와 피스코티의 적시타를 묶어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루크로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5회 할러데이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달아났다.

6회 한 점을 내준 세인트루이스는 7회초 카펜터의 적시 3루타와 무사 1, 3루서 할러데이의 병살타로 2점을 추가했다. 이어 8회초에 제드 저코의 3점포와 카펜터 안타, 디아즈의 3루 땅볼을 묶어 대거 5득점에 성공했다.

8회말 루크로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지만 더 이상 추격을 잘 막아냈고, 10-3 승리로 마무리했다.

선발 마이크 리크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4승(4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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