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점 2루타' 박병호, 4타수 1안타 1삼진.. 팀은 2연패(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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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AFPBBNews=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가 선제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냈지만 팀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박병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의 경기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4에서 0.215로 소폭 상승했다. 팀은 4-7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0.083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진 박병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박병호는 2회초 2사 2루서 에릭 서캠프를 상대해 6구째로 들어온 시속 77마일의 커브볼을 잘 밀어쳐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팀이 2-3으로 뒤진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했다. 선두 타자로 나와 초구로 들어온 시속 89마일의 투심 패스트볼을 공략했지만 1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다.

3-3 동점으로 맞선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라이언 덜을 상대했다. 박병호는 풀카운트 접전 끝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박병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범타로 물러났다. 팀이 3-5로 뒤진 상황. 무사 2루서 박병호는 페르난도 로드리게스의 2구째 시속 93마일의 빠른 볼을 받아쳐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지만 중견수에게 잡히고 말았다.

미네소타는 한 점 따라가는 데 그쳤고, 8회 보트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면서 4-7로 패했다.

오클랜드 선발 투수 서캠프는 4⅔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미네소타 선발 더피는 4⅔이닝 10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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