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정주행 기대하는 첫 정규앨범.."모든 힘 다해 활동"(종합)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6.0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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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솔지, 정화, 혜린, LE, 하니) 첫 정규앨범 쇼케이스/사진=김창현 기자


노래 '위아래'로 역주행하며 성공을 거둔 걸그룹 EXID(솔지 LE 하니 혜린 정화)가 데뷔 4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이번엔 정주행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EXID는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정규앨범 'Street(스트리트)' 쇼케이스 열고 7개월 만에 컴백했다.


'Street'는 EXID가 2012년 데뷔 후 첫 발매하는 정규앨범이다. 타이틀곡 'L.I.E(엘라이)'를 비롯해 총 13곡이 수록됐다. EXID 멤버 LE와 소속사 바나나컬쳐의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와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거리를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거리에서 느껴지는 다양한 모습만큼 음악적 다양성을 보여주려 했다.

이밖에 'Street'에는 LE가 작사·작곡한 '데려다줄래'를 비롯해 팬송인 '여름, 가을, 겨울 봄', 솔지의 솔로 '3%', 하니의 솔로 'Hello', 정화와 혜린의 '냠냠쩝쩝'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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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Street' 수록곡 '데려다줄래'와 타이틀곡 'L.I.E'가 공개됐다. 또한 'L.I.E'의 뮤직비디오 풀 버전도 공개됐다.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데려다줄래'는 정규앨범의 첫 번째 트랙이다. 연인과 걷는 밤거리를 표현한 알앤비 곡으로, 세련된 리듬이 EXID 멤버들의 보이스와 어우러졌다. 순수한 연인을 표현, 걸그룹 특유의 단순한 섹시함에서 벗어났다.

타이틀곡 'L.I.E'는 일상적인 우리의 거리에서 일어나는 많은 일들처럼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표현했다. 이별 후 남자의 거짓말로 인해 생기는 감정 변화에 따른 곡 진행이 인상적이다. 하니는 의심, 정화는 슬픔, 혜린은 미움, 솔지는 짜증, LE는 분노를 터트리는 등 여러 감정 변화가 가사와 창법에 따라 따라 드러났다.

쇼케이스에서 첫 공개된 'L.I.E'의 무대는 감정 변화를 다룬 곡 진행으로 이별 후 겪는 여자의 아픔을 엿볼 수 있었다. 또 반복되는 가사 'LIE(엘라이)'는 EXID 노래에 중독성을 더했다. 알앤비, 힙합, 펑크가 섞여 음악으로 표현되는 감정 변화를 극대화했다. 그간 EXID가 그간 단순한 경쾌함을 노래로 전했다면, 이번에는 노래를 다양한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색다른 매력이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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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사진=김창현 기자


EXID 멤버들이 'Street'에 거는 기대감은 높았다. 쇼케이스 전날 잠을 못잤다는 하니, 모든 힘을 다해 활동하겠다는 LE, 타이틀 곡 외에 수록곡도 사랑해 달라는 솔지와 혜린, 정규앨범 수록곡으로 음원 차트 줄세우기가 꿈이라는 정화까지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애정이 컸다.

EXID는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에 선보였던 음악과는 또 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또한 2배속 댄스를 음원 1위 공약으로 내걸기도 했다. 화제성, 음원 1위까지 정주행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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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EXID 멤버 하니/사진=김창현 기자


'역주행송'이라 불리는 '위아래'로 스타 걸그룹 대열에 합류한 후 '아예', '핫핑크'까지 흥겹고 즐거운 무대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는 기존에 선보였던 경쾌함을 벗고 감정 변화를 음악에 담은 만큼 또 다른 변신이 기대된다.

한편 EXID는 이날 낮 12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Street'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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