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대타 볼넷' SEA, SD에 대승.. 2연승 질주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6.0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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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AFPBBNews=뉴스1





'빅 보이' 이대호(34, 시애틀)가 대타로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팀은 타선이 폭발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서 열린 샌디에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서 대타로 출전해 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7을 유지했다. 팀은 16-4로 승리, 2연승을 달성했다.

전날 경기서 시즌 7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탠 이대호였지만 이날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대호는 팀이 16-4로 크게 앞선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4번 타자 넬슨 크루즈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레오넬 캄포스를 상대한 이대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높았던 6구째 85마일 슬라이더를 참아내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시거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시애틀은 장단 14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에 성공했다. 세스 스미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카일 시거(4타수 3안타 4타점), 애덤 린드(5타수 2안타 3타점), 프랭클린 구티에레스(3타수 1안타 2타점) 등도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대승을 견인했다.

샌디에고는 6회초 트래비스 얀카우스키의 2점포와 맷 켐프의 솔로포, 7회 헥터 산체스의 솔로 홈런으로 4점을 따라붙는데 그쳤다.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는 7이닝 5피안타 3피홈런 5탈삼진 4실점으로 4승(4패)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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