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산호세 잡고 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 승리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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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펭귄스가 결승골을 터뜨린 닉 보니노의 활약을 앞세워 산호세 샤크스와의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AFPBBNews=뉴스1



피츠버그 펭귄스가 산호세 샤크스를 누르고 북미 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을 가져갔다.

피츠버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콘솔 에너지 센터에서 열린 산호세와의 '2015-2016 NHL'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에서 2-2로 맞선 3피리어드에 터진 닉 보니노의 결승골을 앞세워 3-2 신승을 거뒀다.

앞서 피츠버그는 동부 컨퍼런스 결승에서 탬파베이 라이트닝스를 시리즈 전적 4승 3패로 꺾고 스탠리컵 파이널에 진출했다. 산호세는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의 서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시리즈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고 스탠리컵 파이널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답게 양 팀은 시작부터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피츠버그가 벤 러브조이의 샷으로 포문을 연 가운데, 맷 컬렌도 손목을 앞쪽으로 움직여 가볍게 스틱 날로 퍽을 치는 리스트 샷을 날려 산호세의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산호세도 가만히 두고 보지 않았다. 반격에 나선 산호세는 저스틴 브론의 두 차례 샷으로 맞불을 놓았다.

1피리어드가 약 11분 무렵 남은 가운데, 피츠버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산호세의 다니어스 주브러스가 상대방 어깨 위로 스틱을 높게 드는 파울(하이 스틱킹)을 범하며 2분간 퇴장 명령을 받은 것이었다. 파워플레이로 6대5의 수적 우위를 점한 피츠버그는 시드니 크로스비, 예브게니 말킨, 패트릭 혼키스트를 앞세워 맹공을 퍼부었다. 그러나 상대의 탄탄한 수비와 골리 마틴 존스의 선방에 막히는 바람에 선제골을 뽑아내는 데는 실패했다.

파워플레이 찬스를 득점 없이 마쳤지만, 피츠버그는 지속적인 공격을 펼친 끝에 선제골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브라이언 러스트였다. 러스트는 1피리어드 7분 14초가 남은 상황에서 리스트 샷으로 산호세의 골망을 흔들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피츠버그는 약 1분 뒤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번째 골의 주인공은 코너 셰어리였다. 셰어리는 1피리어드 6분 12초를 남겨두고 역습 상황에서 크로스비의 어시스트를 리스트 샷으로 연결시켜 산호세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이후 더 이상의 골은 터지지 않았고, 1피리어드는 피츠버그가 2-0으로 앞선 가운데 종료됐다.

그러나 2피리어드부터 산호세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됐다. 산호세는 2피리어드 시작 3분 2초 만에 토마스 허틀의 리스트 샷으로 1골을 만회했다. 이어 서서히 기세를 끌어 올린 끝에, 2피리어드 종료 1분 48초를 남기고 패트릭 말루의 백핸드샷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세우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3피리어드. 시작부터 열띤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피츠버그가 3피리어드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리드를 되찾는데 성공했다. 경기 막판 극적으로 피츠버그에게 세 번째 골을 안겨준 주인공은 보니노였다. 보니노는 네트 뒤쪽에서 밀어준 크리스 레탕의 어시스트를 문전에서 리스트 샷으로 연결시켜 산호세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피츠버그는 수비진의 육탄 방어와 골리 맷 머레이의 선방을 앞세워 상대의 공세를 막고 스탠리컵 파이널 1차전을 3-2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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