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 '조들호' 종영까지 하루남은 박신양 '끝가지 간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5.31 06:40 / 조회 : 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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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종영을 하루 앞두고 있는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의 박신양과 김갑수가 대립하며 진땀 나는 명장면을 그려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는 신영일(김갑수 분)이 검찰총장이 되는 것을 저지하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숨막히게 휘몰아치는 60분이었다. 먼저 조들호는 검찰총장 내정자가 된 신영일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조들호와 신영일의 악연은 3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들호는 신영일의 지시로 대화그룹 정금모(정원중 분) 회장의 아들을 유죄에서 무죄로 만드는 것을 도왔다.

그러나 당시 조들호는 혼자 죄를 뒤집어쓰고 쫓겨났다. 조들호는 그 후 정회장과 신영일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조들호는 죽음을 부르는 에너지 드링크 '파워킹' 사태로 정회장을 끌어내는데 성공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끝판왕'은 따로 있었다.

신영일은 검찰총장에 오르기 위해 정회장과 대형로펌 금산 대표 장신우(강신일 분) 배신도 불사르며 악행을 이어갔다. 조들호는 신영일을 막기위해 결정적인 증거를 찾으려 고군분투했으나 신영일이 의뢰한 살인청부업자에게 칼을 맞고 바다에 떨어졌다.

다음날 신영일 검사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별탈없이 진행되는 듯 했다. 그러나 박신양은 기적처럼 살아 돌아와 증인석에 섰다.

신영일은 정회장과 유착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조들호는 직접 휠체어에 탄 정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모두를 깜짝놀라게했다.

정회장은 과거 자신의 아들 마이클정의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신영일에게 10억원을 차명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조들호는 이어 강일구에게서 입수한 정회장과 신영일의 영상까지 공개했다. 이 영상은 과거 같은 보육원에 있었던 동생 강일구(최재환 분)가 남긴 USB를 안에 들어있던 것.

강일구는 과거 정회장의 아들인 마이클 정 살인사건과 연관돼 살해당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회장과 신영일은 마이클정 사건의 무마를 위해 청탁이 오고간 내용이 담겨있었다.

조들호는 신영일의 비리를 낱낱이 폭로하며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끝까지 아버지 신영일과 정의 앞에서 흔들리던 신지욱(류수영 분)이 아버지의 악행을 알고 어떤 선택을 할지가 남아있다. 종영까지 단 1회만을 남겨둔 '조들호'가 무난하게 권선징악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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