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조들호' 박신양, 정원중 손잡고 김갑수 쳤다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5.30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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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M C&C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됐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박신양이 김갑수의 검찰총장 저지를 위해 정원중과 손을 잡았다.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김영찬, 연출 이정섭 이은진)에서는 김갑수가 검찰총장이 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 헤매는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영일은 작전을 변경해 우회적으로 조들호의 주변 사람들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조들호의 변호사 사무실 식구들은 검찰에 소환당해 홍역을 치렀다.

이에 조들호는 신영일을 찾아가 끝을 보자고 경고하며 식구들을 빼냈다. 이어 "너무 위험하다"며 사무실 식구들에게 해산을 명했다. 그러나 식구들은 죽어도 조들호와 함께 하겠다고 이를 거부했다.

조들호는 신영일의 가정부를 신영일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전까지 안전하게 숨겼다. 그러나 조들호의 사무실에 미리 도청기를 심어둔 신영일이 가정부를 빼돌렸다.


신영일을 막기 위한 수단이 사라진 조들호는 결정적인 증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신영일 검사장의 인사청문회를 하루 앞둔 조들호는 딸과 전화통화를 했다. 그러던 중 과거 같은 보육원에 있었던 죽은 동생 강일구(최재환 분)가 노량진 검정고시학원에 다녔던 사실을 기억해 냈다.

조들호는 강일구가 남긴 열쇠로 검정고시학원 사물함을 열고 그 안에서 USB를 발견했다. USB안에는 대화그룹 정금모(정원중 분) 회장과 신영일의 은밀한 만남이 들어있었다.

조들호는 신영일이 금산의 장신우(강신일 분)의 형량을 낮춰주겠다는 제안도 거절하고 "내일 모든 것을 잃게 되실 것"이라고 엄포를 놨다.

이어 조들호가 "강일구를 아냐"고 묻자 신영일은 크게 흔들렸다. 신영일은 조들호에게 "이러지말고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고 권했고 조들호는 이를 수락했다.

그러나 신영일의 제안은 함정이었다. 신영일은 과거 강일구를 살인했던 자에게 조들호 살인을 청부해둔 상태였다. 결국 조들호는 꼼짝없이 칼에 찔린 채 바다에 빠졌다.

다음날 신영일 검사총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는 별탈 없이 진행되는 듯했다. 그러나 박신양은 기적처럼 살아 돌아와 증인석에 섰다.

신영일은 정회장과 유차관계가 있다는 의혹을 모두 부인했다. 조들호는 직접 휠체어에 탄 정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회장은 과거 자신의 아들 마이클정의 사건을 무마해달라고 신영일에게 10억 원을 차명계좌로 입금한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조들호는 이어 강일구에게서 입수한 정회장과 신영일의 영상까지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회장과 신영일은 마이클정 사건의 무마를 위해 청탁이 오고 간 내용이 감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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