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은 "'리얼'서 김수현과 만남, 허물없이 지내게 됐다"(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30 16:26 / 조회 : 1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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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은/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한지은(26)이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호흡한 소감을 털어놓았다.

한지은은 30일 오후 스타뉴스와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웹드라마 '뷰티학개론'(극본 윤진아, 연출 안지훈 김수진, 제작 CJ E&M) 종영 인터뷰 중 김수현, 이경영, 이성민, 설리 등 여러 스타들이 출연한 '리얼'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리얼'은 화려한 맡은 일은 무엇이든 해결하며 승승장구하던 해결사 장태영(김수현 분)에게 한 르포작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액션, 느와르, 스릴러다.

한지은은 극중 여주인공 한예원 역을 맡아 김수현과 호흡한 소감에 대해 "수현 오빠와 호흡은 좋았다. 오빠가 현장에서 많이 챙겨줬다"며 "제가 아직 연기적으로 완벽하지 않은데, 조언도 많이 해주고 연기 지도도 해줬다. 그런 부분이 되게 고마웠다"고 밝혔다.

그녀는 "수현 오빠를 만나기 전부터 걱정하고 긴장을 많이 했다. 한류스타고 어떤 분인지 전혀 알지를 못해서 떨고 있었다. 그런데 만나서 얘기하고 촬영을 하는데, 걱정했던 것과 전혀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장난도 많이 치고,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든다. 성격도 정말 좋다. 덕분에 이제는 허물없이 지내게 됐다. 무엇보다 한류스타인데, 그런 티를 전혀 안 낸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한지은은 김수현과 호흡하면서 연기적으로도 깨달음을 얻었다면서 "영화를 끌어 가는 책임감도 클 텐데,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수시로 연습하면서 캐릭터 연구를 한다. 이번에 오빠랑 작품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계기였다"고 밝혔다.

그녀는 김수현과 한 작품, 그것도 상대역으로 '리얼'에 출연하게 된 기회를 잡은 것에 대해 "그 때 4200 대 1의 경쟁률이었는데, 캐스팅됐을 때는 기뻤는데, 다음 날부터 불안했다. 오디션 볼 때는 죽어라 했는데, 막상 (캐스팅) 됐다고 하니까 안 믿겼다"며 "캐스팅 이후 '내가 왜 됐지?', '바뀌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계약서에 사인하고 나서야 안도했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극중 또 다른 여주인공으로 설리와 호흡에 대해서는 "설리는 많이 만나지는 못했다. 몇 번 봤는데, 낯가림도 없고 누구와도 잘 어울리는 성격이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편하게 어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지은이 출연한 '리얼'은 수위 높은 베드신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녀는 베드신과 관련해서는 "아직 촬영이 끝나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자세히 말할 수 없다"며 "주위에서 극중 노출 부분에 걱정을 하시는데, 저는 배우로서 잘 소화해 냈다. 내용은 개봉하면 확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녀는 "'리얼' 촬영은 약 90% 정도 진행된 것으로 안다. 오는 6월 중순 촬영이 끝날 예정이라고 한다"며 "여러 과정을 마친 후 개봉일이 정해질 텐데, 좋은 모습이 나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지은은 "앞으로도 좋은 배우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영화, 드라마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나겠다. 기대해 달라"면서 당찬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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