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 f(x) 루나, 7년만 첫솔로음반 '몽환사운드+가창력' 빛났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31 00:00
  • 글자크기조절
image
/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 f(x)에서 엠버에 이어 2번째 솔로 주자로 나서는 루나가 선보인 장르는 결코 평범하지 않았다.

루나는 31일 0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솔로 앨범 '프리 섬바디'(Free Somebody)의 전곡 음원을 선보였다. 같은 시간, 루나는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 SM타운 등에 이번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프리 섬바디' 공식 뮤직비디오도 공개했다.


루나가 솔로 앨범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09년 f(x)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루나의 첫 솔로 앨범 타이틀곡 '프리 섬바디'는 퓨처 하우스 사운드를 녹여낸 일렉트로닉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오늘 밤 상대방의 마음 속 꿈을 자유롭게 펼치고 진짜 모습을 찾게 해주고 싶다'는 내용의 가사가 눈길을 끈다.


"서로 다른 색에 물들고 다른 향기들로 가득하지만 오감의 끝이 몽환에 젖어 이 모든 감각 일어나는 그 곳에~네 전부를 걸어봐, 자 한 번 쯤 너에게 미쳐봐 Cuz I just wanna free somebody 느낀 대로 말해, Tonight 너와 나 이 순간에 자유로운 밤에 Ey yeah I wanna free somebody."

'프리 섬바디' 노랫말 일부다.

루나는 이번 '프리 섬바디'에서도 자신의 빼어난 가창력을 마음껏 뽐냈다.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에서도 루나만의 음색은 돋보였다.

루나는 이번 앨범에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2곡의 자작곡도 담았다.

일렉트로닉 팝 스타일의 '예쁜 소녀'(I Wish)를 통해서는 퓨처 베이스 사운드의 세련미와 6/8박자 왈츠 리듬을 절묘하게 조화시켰다.

R&B 발라드 '마이 메디신'(My Medicine)은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가사로 전한 점이 집중도를 더욱 높였다. 루나가 어머니에게 직접 쓴 편지를 그대로 가사에 옮겼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이외에도 총 6곡으로 꾸며진 이번 앨범에는 '브리드'(Breathe), '킵 온 두잉'(Keep On Doin), '갤럭시'(Galaxy) 등이 포함됐다.

'브리드'는 마치 심장이 뛰는 듯한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가 인상적인 트립합 장르의 곡이다.

'킵 온 두잉'은 중독성 있는 이펙팅 사운드의 훅 멜로디가 매력적인 노래다.

'갤럭시'는 상대를 은하(Galaxy)에 비유해 호기심이 생기는 매력적인 은하로 들어가 상대방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재미있는 노랫말이 돋보인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