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안재욱 재혼 반대 박혜숙..공감대 높인다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30 10:02 / 조회 : 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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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오미숙 역 박혜숙 스틸컷/사진=KBS


안재욱과 소유진의 아이가 다섯 가족 만들기에 반대하는 박혜숙. 그녀의 입장이 앞으로 더욱 현실감 있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살 예정이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이별을 결심했던 안미정(소유진 분)에게 프러포즈를 하며 붙잡았다.

이상태는 안미정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심지어 회사도 떠나려는 그녀를 잡았다. 그러나 이들의 사랑 지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안미정은 이상태의 어머니 오미숙(박혜숙 분)이 만나자는 전화에 내심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곁에 있는 이상태에게 알리지 않으려 했지만, 차 안에 있던 이상태는 대화 내용을 모두 듣고 함께 가기로 했다.

두 사람이 안미정의 집 앞에 도착했을 때는 양가의 어른들이 한바탕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 오미숙은 이상태의 장모인 박옥순(송옥순 분)과 함께 안미정의 할머니 장순애(성병숙 분), 박옥순과 서로 다른 입장을 내세우며 말다툼을 벌였다. 그리고 장순애는 박옥순의 머리채를 붙잡으며, 한바탕 소동을 벌였다. 세 여자의 싸움은 이상태와 안미정의 만남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기 때문이다.


오미숙은 아이가 세 명이나 되는 안미정을 이상태의 새로운 짝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장순애는 세 아이의 엄마 오미정이 이상태와 재혼을 해도 문제 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서로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룬 가운데, 이상태와 안미정의 재혼 고군분투기는 쉽지 않을 예정이다.

특히 오미숙의 반대는 현실에서도 있을 법한 일이라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사고 있다. 앞으로 극 전개에서도 그녀의 입장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이 그려질 예정이다.

'아이가 다섯'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상태, 안미정의 재혼을 반대하는 오미숙의 입장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며 "현실보다 더 현실처럼 그려진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실 오미숙의 입장은 시청자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만 하다. 아이가 세 명이나 되는 이혼녀를 받아들이는 게 어머니 입장에서 쉽지 않다"며 "반대로 아이가 둘이나 되는 이상태를 장순애도 현실이라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미숙은 앞으로 이상태, 안미정를 상대로 꾀를 써 갈라 놓으려 할 것이다. 그 상황이 드라마적인 상황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무조건 반대가 아니라, 아들의 재혼을 반대할 수밖에 없는 어머니의 입장을 충분히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오미숙의 반대에 맞설 이상태, 안미정의 에피소드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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