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15주년일' 보아, 그녀라 가능..오리콘앨범 7연속 1위+단독공연 91회①

[길혜성의 뮤직 유니버스]35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6.05.30 09:45 / 조회 : 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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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 사진출처=보아 인스타그램


'아시아의 별' 보아가 일본 데뷔 15주년 기념일을 맞으면서, 그녀가 그 간 일본에서 거둔 눈부신 성과에도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86년 생인 보아는 14세 때이던 지난 2000년 8월 25일 한국에서 '아이디 ; 피스 비(ID; Peace B)로 데뷔, 지난해 국내 가요계 생활 15년째를 보냈다. 보아는 한국에서 정식 가수로 출격한 뒤 1년 뒤인 2001년 5월 30일에는 일본에서 '아이디; 피스 비'를 첫 싱글로 발표, 현재 메이저 대중음악시장에 정식 진출했다. 이로써 보아는 이달 30일 일본 데뷔 15주년 기념일을 맞게 됐다.

보아는 지난 15년간 음반, 공연, 시상식 등에서 음악과 관련 여러 분야에서 한마디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보아는 현재까지 일본에서 총 39장의 싱글 및 8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다. 오리지널 베스트 앨범은 2장을 선보였다.

일본에서 발표한 앨범 수만 많은 게 아니다.


보아는 지난 2002년 3월 발매한 일본 정규 1집 '리슨 투 마이 하트'(LISTEN TO MY HEART)부터 2008년 2월 출시한 일본 6집 '더 페이스'(THE FACE)까지 6장의 정규 앨범 모두 현지 최고 권위와 전통의 음반 판매 조사 차트인 오리콘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보아는 일본 정규 3집과 4집 사이인 2005년 2월 선보인 현지 첫 베스트 앨범 '베스트 오브 소울'(BEST OF SOUL)로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보아는 베스트 음반을 포함한 앨범과 관련해 7작품 연속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1위를 달성, 이 부문에서 일본 뮤지션을 모두 포함해도 여성 아티스트들 중 역대 단독 2위의 기록을 보유 중이다.

또한 보아의 앨범들 중 '리슨 투 마이 하트' 및 2003년 출시된 2집 '발렌티'(VALENTI), '베스트 오브 소울' 등 3작품은 100만장의 판매고를 넘기며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보아의 일본에서의 저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쉽게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다. 보아는 한국 가수로는 사실상 처음으로 일본 아레나 콘서트 투어도 펼쳤다. 아레나 투어는 회당 1만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공연장을 돌며 열기 때문에, 일본에서도 톱 가수들만 가질 수 있다.

보아는 일본 데뷔 이후 현재까지 아레나 투어의 각 콘서트를 포함, 현지에서 총 91회의 단독 공연을 갖고 약 45만 관객과 만났다.

보아는 지난 15년 간 일본 최대 가요 시상식 중 하나인 일본레코드대상에서 5차례나 금상을 수상했다. 일본 최고의 연말 방송사 가요 축제인 NHK '홍백가합전'에도 지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6년 연속으로 참여했다.

한국 가수들 중 일본레코드대상 대상 수상 및 홍백가합전 최다 연속 출연 횟수 역시 여전히 보아가 지니고 있다.

보아는 2004년에는 MTV 아시아 어워즈에 이례적으로 한국과 일본 양국 대표로 나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안 아티스트'(Most Influencial Asian Artist)로 꼽히기도 했다.

15세란 어린 나이에 일본 음악 시장에 정식 진출한 보아는 이렇듯 지금은 '레전드급' 결과물들을 보유 중이다.

음악과 무대에 관한 한 아직도 노력과 열정을 아끼지 않는 그녀이기에 가능했던 성적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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