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이상훈, 전관예우 비판.."도끼야? 연결고리?"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5.29 22:05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제공=KBS


개그맨 이상훈이 전관예우를 비판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1대1' 코너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훈은 "원하는 것을 쉽게 뽑아먹을 수 있는 것"이라는 문제를 풀게 됐다. 정답은 자판기였다.

이상훈은 "열정페이"라며 "젊은이들의 꿈을 미끼로 뽑아먹는다. 최저임금도 안 주고 심지어 무보수로 부려 먹는다. 아프니까 청춘이라고 하는데 아프니까 치료비라도 제대로 내주던가"라고 일침을 날렸다.

이어 그는 "저는 사람을 부리지 않는다. 제가 부리는 건 여자 앞에서 끼 부리는 것밖에 없다"라며 웃었다.


이상훈은 "습하고 어두운 음지에서 자라며 뿌리 깊게 박혀있다"라는 문제에 "전관예우"라고 외쳤다.

그는 "사회 각 분야에 전관예우가 뿌리 깊게 박혀있다. 판사 출신 변호사에게 수억 원의 수임료를 주고 사건을 맡긴다. 판결을 법으로 내려야지. 로비로, 인맥으로 하면 어떻게 해"라며 "고위공직자들도 퇴직하면 기업에 간다. 다 연결돼 있다. 도끼야? 연결고리?"라고 말했다.

그는 "전 절대 봐주지 않는다. 제가 봐주는 건 손금 봐주는 것밖에 없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기자 프로필
임주현 | imjh21@mtstarnews.com 페이스북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