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 송소희, 부활·옴므·박미경·샘김 꺾고 우승(종합)

김민기 인턴기자 / 입력 : 2016.05.28 19:44 / 조회 : 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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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국악인 송소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에서는 '작곡가 故 백영호 편'편으로 가수 김보경, 부활, 송소희, 옴므, 김태우, 박미경, 샘김이 출연해 경연을 벌였다.

이날 첫 무대를 꾸민 김보경은 가수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선곡했다. 김보경은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하면 전통 록발라드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본 가수 박미경은 "오늘 생일이라고 하셨으니까 이기셨으면 좋겠다"며 응원을 보태기도 했다.

이어 그룹 부활이 가수 이미자의 '여로'를 선곡해 두 번째 무대를 꾸몄다. 김태원을 비롯한 멤버들은 "불후의 명곡을 준비하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고전 명곡인 만큼 색다른 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해주겠다"고 각오를 밝혀 기대를 모았다. 이날 보컬 김동명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무대를 장악했고, 이를 듣고 있던 가수 정재형은 "업그레이드가 된 것 같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부활이 384표를 받아 김보경을 꺾고 1승을 거머쥐게 됐다. 김태원은 "부활은 약간 부족한 사람들의 모임이다"라며 "부활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는 사람들이다"라며 겸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송소희는 가수 손인호의 '해운대 엘리제'를 선곡해 세 번째 무대를 꾸몄다. 송소희는 "목소리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최소한의 악기로만 구성하려고 했다"며 "지금까지 꾸며온 무대 중에서 가장 내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무대일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소희의 노래를 다 듣고난 후, 정재형은 "레전드가 될 것 같다"고 말했으며, 샘김도 "저런 목소리야말로 대한민국의 소울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판정단의 투표결과 송소희가 393표를 받아 부활의 2연승을 저지하고 1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어 옴므(이창민, 이현)가 가수 배호의 '오늘은 고백한다'를 선곡해 네 번째 무대를 꾸몄다. 이창민과 이현은 "상남자스럽게 고백하려고 한다"며 "기대해달라"며 각오를 다졌다. 노래를 다 듣고난 후 송소희는 "CD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재형도 "박진감넘치는 남성의 무대였다"고 말했으며, 김태원도 "작품성 있는 무대였다"고 평했다.

판정단 투표결과 송소희가 옴므까지 꺾고 2연승을 하게 됐다.

가수 김태우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선곡해 다섯 번째 무대를 꾸몄다. 김태우는 "이번에는 섹시한 동백아가씨다"라며 "남자의 마음을 담아, 남자가 울부짖는 듯한 구성으로 편곡해봤다"고 소개했다. 이날 김태우의 노래를 들은 정재형은 "무대에 그림을 그려놓은 것 같다"고 말했으며 김태원은 "뻔한 것을 독특하게 그렸다"고 칭찬했으나 "솔직히 송소희에게는 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결과 송소희가 부활에 옴므, 김태우까지 꺾어 3연승을 하게 됐다.

박미경은 이미자의 '아씨'를 선곡해 일곱 번째 무대를 꾸몄다. 박미경은 "하늘에 계신 선생님, 많이 박수쳐주고 응원해달라"며 고 백영호와 생전의 인연을 밝히기도 했다. 박미경은 "미경이가 이렇게 커서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게 됐다"며 "어렸을 때부터 흥얼거렸던 노래지만 40년이 지나 이제는 그 노래에 진정한 의미를 담아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노래를 듣고 연예인 판정단들은 전원 기립했으며, 김태우는 "다음 무대를 맡은 샘김이 걱정된다"며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결과 또 다시 송소희가 박미경을 꺾어, 이로써 4연승을 차지하게 됐다.

마지막 무대는 샘김이 가수 남상규의 '추풍령'을 선곡해 꾸몄다. 이날 샘김은 "송소희 무대가 가장 기대된다"고 말했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송소희도 "샘김의 오랜 팬이었다"며 "샘김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해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샘김은 "잘해보고 싶다"며 "예쁘게 봐달라"고 각오를 밝혔다. 샘김은 '추풍령'을 현대적 감성으로 재해석해 눈길을 끌었다.

판정단 투표결과 송소희가 샘김까지 꺾고 5연승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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