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못한다던 조영남..'쎄시봉 콘서트' 무대서 노래했다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5.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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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 사진=스타뉴스


그림 대작논란에 휩싸인 가수 조영남이 예정대로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충격으로 말도 못한다고 알려졌던 그는 관객 앞에서 노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공연 관계자에 따르면 조영남은 이날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쎄시봉 콘서트' 무대에 올랐다.


조영남은 이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관객들에게 인사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오후 방송 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조영남 소속사 대표가 "조영남이 현재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한다"라고 주장한 가운데 관객 앞에서 노래하고 말도 한 것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

앞서 '쎄시봉 콘서트'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조영남이 28일 '쎄시봉 콘서트' 무대에 예정대로 오른다"라며 "이미 관객 예매가 다 끝났고 무대에 오르기로 이야기가 정리됐다. 콘서트에서 노래도 부를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조영남은 최근 그림을 대작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춘천지검 속초지청은 조영남의 사무실 갤러리 등 3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4월 무명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A씨가 8년 동안 조영남에게 300여 점의 그림을 대신 그려줬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 A씨는 조영남에게 한 점당 10만원 정도 받고 그림을 그려줬고, 조영남은 이 그림에 덧칠을 하고 사인한 뒤 되팔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조영남 측은 "이는 미술계의 관행이다. 문제에 대해 책임 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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