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도 팬도 닮은꼴 선행" 문근영 팬들, 700만원 기부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5.28 09:48 / 조회 : 1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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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 / 사진제공=굿네이버스


배우 문근영의 팬들이 선행에 동참해 주위를 흐뭇하게 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는 27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배우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 해외 팬들이 뜻을 모아 아프리카 말라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후원금 7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문근영의 팬 커뮤니티 DCBH와 해외 팬들은 지난 4월 문근영의 아프리카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모금을 계획했다. 5월 6일이 생일이었던 문근영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기도 했던 기부 프로젝트다.

팬들은 문근영이 방문한 말라위 지역의 카춤와 학교 교육환경개선 등 굿네이버스의 후원 사업을 지원했다.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큰 힘이 된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 배우의 뜻에 따라 팬들도 단발성이 아닌 장기 프로젝트로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10여 년 넘게 꾸준히 기부 활동을 펼쳐온 문근영의 팬들다운 아름다운 기부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굿네이버스의 황성주 나눔커뮤니케이션 부장은 "문근영씨가 말라위에서 보여준 진정성 있는 모습이 그대로 묻어난 글에 팬들도 오랜 세월을 함께 해서인지 그 성품을 닮아 반응한 것 같다"며 "팬들이 보여준 작지 않은 관심은 근영씨가 만났던 말라위 카춤와 희망학교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27일 방송된 '희망TV SBS'에서는 아프리카 최빈국 말라위로 봉사활동을 떠난 문근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근영은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는 아이들과 산모들의 참담한 현실에 가슴 아파했다. 턱없이 부족한 의료시설과 의료진, 아픈 아이들로 즐비한 모습에 눈물을 삼켰다. 문근영은 그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한명 한명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며 위로의 말을 건네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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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영화대중문화 유닛 김현록 팀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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