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CLE전 2번-LF 선발 출장.. 3G 연속 선발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5.28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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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는 김현수.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타격기계' 김현수(28)가 세 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장한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상위타선에 배치됐다.


볼티모어는 28일 오전 8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201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주말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김현수는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 8일 오클랜드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2번 타자로 나선 이후 20일 만에 2번 타순에 배치됐다.

김현수는 올 시즌 14경기에서 36타수 16안타, 타율 0.444에 2타점 5볼넷을 올리고 있다. 출루율 0.512에 장타율 0.528로 OPS 1.040이다. 기회가 적었을 뿐, 성적은 좋다. 나갈 때마다 제몫을 해내고 있다는 의미다.


특히 26일과 27일 이틀 연속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각각 3타수 3안타 1볼넷-4타수 2안타 1득점을 올리며 도합 7타수 5안타 1득점 1볼넷을 만들어냈다. 타율이 0.714에 달한다. 26일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루타 두 방을 때려냈고, 26~27일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3일 연속 선발 출장한다. 경쟁자 조이 리카드가 주춤한 사이 김현수가 서서히 자리를 꿰차는 모양새다. 홈런은 없지만, 기본적으로 볼티모어는 김현수의 '출루율'에 집중했던 팀이다. 4할 타율에 5할 출루율이라면 테이블 세터로 써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장타율도 5할대다. 나쁘지 않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져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의미다.

한편 이날 볼티모어는 애덤 존스(중견수)-김현수(좌익수)-매니 마차도(유격수)-크리스 데이비스(1루수)-마크 트럼보(지명타자)-놀런 레이몰드(우익수)-조나단 스쿱(2루수)-라이언 플래허티(3루수)-케일럽 조셉(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마이크 라이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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