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용필름 |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포털사이트 다음과 합작해 온라인 미술전을 연다.
27일 제작사 용필름은 '아가씨' 온라인 사진전을 다음 연예 섹션에서 두 달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가씨'는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의 상속녀를 속여 돈을 빼돌리려는 백작과 하녀의 얽히고 설킨 관계를 보여주는 영화. 제6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사진전에선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비롯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미공개 스틸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한국인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벌칸상을 받은 류성희 미술감독의 고혹적인 볼거리를 담아낸 스틸도 두루 공개된다.
온라인 사진전에서 공개되는 박찬욱 감독이 찍은 스틸은 6월초 발간되는 박 감독의 포토북 '아가씨 가까이'에서도 만날 수 있다.
'아가씨'는 6월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