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김성근 감독이 마운드서 정우람에 건넨 말은?

고척=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5.26 22:43 / 조회 : 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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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정우람.






"왜 이렇게 힘들게 던지냐.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해"

진땀을 흘리며 시즌 6번째 세이브를 따낸 정우람이 소감을 밝혔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연패를 '3'에서 끊고 12승1무31패를 기록하게 됐다. 리그 순위는 최하위. 반면 2연승을 달렸던 넥센은 23승1무21패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팀이 7-4로 앞선 2사 1,2루 위기서 마운드에 올랐으나 김민성에게 좌중간 펜스 직격 3루타를 얻어맞았다. 이어 이택근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박동원을 삼진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그리고 9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시즌 6세이브 성공.

경기 후 정우람은 "조인성이 리드해 주는 대로 믿고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마운드에 올라와서는 '왜 이렇게 힘들게 던지냐. 부담 갖지 말고 편하게 던지라'고 말씀하셨다. 어제 마무리 투수로서 선수들이 모두 고생했는데,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운 마음이 있었다. 오늘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겨줘서 고맙다"라고 세이브를 따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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