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완 감독 "'아쿠아맨' 등 차기작, 내 장르 확장 기회"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26 17:21 / 조회 : 1245
  • 글자크기조절
image
제임스 완 감독 /사진=홍봉진 기자


제임스 완 감독이 DC 영화 '아쿠아맨' 등 자신의 할리우드 차기작들이 자신의 감독으로서 장르적인 확장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26일 오후 4시 30분 서울 여의도 CGV에서 열린 영화 '컨저링2' 내한 기자회견에서 "'아쿠아맨', '맥가이버' 등을 연출할 계획이다. 이 작품들은 모두 공포 장르 영화가 아니다"라며 "연출자로서 공포 장르가 아닌 작품을 만들 기회를 갖게 됐고 장르적 스펙트럼을 더 넓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완 감독은 "할리우드 제작자들도 나의 공포 영화 제작자로서의 능력이 아닌 드라마를 만드는 능력에 대해 잘 봤을 것 같다"며 "또한 배역이나 스토리를 개발하고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데 있어서 나름대로 강점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나는 학교에서 영화학을 전공해서 공포 장르 외에도 많은 장르들을 접해왔다"며 "장르를 바라보는 역량은 영화를 만드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컨저링2'는 지난 2013년 개봉한 공포 영화 '컨저링'의 두번째 시리즈. 미국의 유명한 초자연 현상 전문가 워렌 부부의 사건 파일 중 가장 강력한 실화인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컨저링2'는 오는 6월 9일 개봉한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