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월터 감독 "김현수, 27일 휴스턴전도 선발 출전"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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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 /AFPBBNews=뉴스1





6경기 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선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루타 2방을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김현수의 활약을 지켜본 볼티모어 사령탑 벅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를 다음 경기에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현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서 열린 휴스턴과의 원정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루타 2개를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의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팀은 3-4로 졌지만 김현수는 이날 활약을 통해 시즌 타율을 0.379에서 0.438로 끌어 올렸다.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도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지난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선발 기회를 잡은 김현수가 2루타 2방을 포함,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438까지 끌어 올렸다. 그는 또 팀이 얻어낸 볼넷 중 1개를 기록하며 4타석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며 활약을 조명했다.

기회를 주는데 인색했던 쇼월터 감독도 김현수에게 한 차례 더 기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볼티모어 선에 따르면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27일 휴스턴전에도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김현수는 적은 기회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메이저리그에 적응해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볼티모어 선도 "김현수는 26일 경기를 포함해 올 시즌 팀이 치른 44경기서 단 9경기에만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 활약을 통해 자신의 주가를 드높였고, 앞으로도 출전 기회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안타를 기록한 김현수가 27일 휴스턴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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