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아가씨' 베드신 호흡 김태리, 당차고 야무진 친구"(인터뷰)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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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민희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김민희(34)가 박찬욱 감독 신작 '아가씨'에서 파격 동성 베드신 호흡을 맞춘 신예 김태리(26)에 대해 "야무지고 당찬 친구"라고 밝혔다.

김민희는 26일 오전 10시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김태리를 촬영장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전혀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느꼈다"며 "정말 당차고 야무진 친구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김태리와 주연 호흡을 맞췄다. 김민희는 '아가씨'에서 거액의 유산을 상속받은 일본인 히데코 역을 맡았고 김태리는 히데코의 하인 숙희 역을 맡아 서로 미묘한 감정을 주고받는 연기를 펼쳤다.

김민희는 "김태리가 신인 배우여서 내가 선배로서 분위기를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기에 앞서 박찬욱 감독님이 김태리를 자주 만나 많은 준비를 하셨다"며 "촬영 전에도 따로 자주 만나서 직접 리딩도 진행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고 말했다.

김민희는 "현장에서 만난 김태리 역시 감독님의 지도 하에 연기력에 있어서 잘 준비된 배우였다"며 "실제 연기 역시 너무 잘해줬다. 내가 따로 도움을 줄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유산을 상속받은 아가씨, 그를 유혹하려는 백작, 백작과 짜고 하녀가 된 소녀, 그리고 아가씨의 후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아가씨'는 오는 6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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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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