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vs '곡성' 쌍끌이+문화의 날=윈윈..총관객↑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5.2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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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와 '곡성'이 쌍끌이 효과로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스맨: 아포칼립스'(이하 엑스맨)는 개봉 첫날인 25일 29만 8177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그동안 1위를 지켜왔던 '곡성'은 13만 6306명이 찾아 2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엑스맨' 개봉으로 '곡성'이 밀린 모양새다.


하지만 '곡성'은 '엑스맨'이 개봉하기 전까지 관객수가 큰 차이가 없다. '곡성'은 24일 13만 6381명이 찾았었다. 24일에는 '곡성'이 1245개 스크린에서 5441번 상영됐다. 반면 '엑스맨'이 개봉하자 '곡성' 스크린수는 921개로, 상영횟수는 3571번으로 줄었다. 그럼에도 관객수는 불과 80여명 차이 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엑스맨'과 '곡성', 두 화제작이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 모으는 효과를 낸 것. 게다가 25일이 극장요금을 할인해주는 문화의 날이었던 것도 관객 증가에 한 몫을 했다.

'엑스맨'과 '곡성'은 이번 주말 극장가에서 원투펀치로 관객을 계속 끌어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500만 돌파가 확실한 '곡성'에, 1위로 출발한 '엑스맨'이 개봉 첫 주말 1위로 텐트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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