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31일 4번째 재활 등판..이학주와 맞대결 전망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6.05.26 09:10 / 조회 : 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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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29, LA 다저스). /AFPBBNews=뉴스1






류현진(29, 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을 상대로 나선 세 번째 재활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 소속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주 프레스노에 위치한 척찬시 파크에서 열린 프레스노 그리즐리스(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트리플A 팀)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무4사구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1-8로 완패했으나,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류현진의 투구내용은 매우 안정적이었다. 이날 55구를 던진 류현진은 40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할 만큼 제구력 측면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였고, 최고 구속도 시속 90마일(약 145km/h)까지 끌어 올렸다.

세 번째 재활 등판도 무사히 마친 류현진은 오는 31일 새크라멘토 리버 캣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트리플A 팀)를 상대로 네 번째 재활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서던 캘리포니아 뉴스 그룹의 J. P. 훈스트라 기자에 따르면 류현진은 네 번째 재활 등판에서 75구 정도를 던진다.


한편 류현진이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네 번째 재활 등판을 치를 예정인 가운데, 이날 경기에서는 류현진과 이학주의 맞대결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학주는 현재 새크라멘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고 있으며, 올 시즌 현재까지 트리플A 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1(139타수 39안타), 3홈런 9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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