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KC전 4타수 1안타 1타점.. 팀은 3연패 탈출(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5.26 05:24 / 조회 : 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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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AFPBBNews=뉴스1






박병호(30)가 네 번째 타석서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병호는 26일 오전 2시 1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 위치한 타깃 필드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홈경기에서 6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은 7-5 승리를 거두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5월 중순부터 타격감이 떨어지기 시작한 박병호는 최근 6경기서 도합 21타수 1안타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으며 타율은 0.223까지 내려갔다. 결국 전날 경기서 결장한 박병호는 하루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우천으로 약 30분간 지연된 후 재개됐다.


팀이 2-0으로 리드를 잡은 1회말 박병호는 첫 타석에 들어섰다. 2사 1루서 박병호는 딜론 지를 상대해 2구째로 들어온 89마일의 패스트볼을 받아쳤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두 번째 타석은 3회말에 맞았다. 팀이 한 점 더 달아난 상황. 박병호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 주자 그로스먼이 견제사로 아웃됐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들어온 84마일의 체인지업에 헛스윙하면서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는 4회초 대거 5점을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4회말 상대 실책과 누네스의 2루타로 한 점을 쫓아갔다. 5회말에는 사노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재역전을 만든 미네소타다.

박병호는 5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바뀐 투수 스캇 알렉산더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3-1에서 90마일 싱커를 받아쳤지만 3루 정면으로 향했고, 결국 병살타가 됐다.

7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박병호는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 2루 기회서 캔자스시티의 세 번째 투수 피터 모일란을 상대한 박병호는 볼카운트 1-1에서 연속 파울로 걷어냈고, 5구째로 들어온 시속 90마일의 싱커를 받아쳐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박병호의 타격 기회는 돌아오지 않았다. 9회 올라온 젭센이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냈고 7-5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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