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 강민혁 성추행 누명 벗었다(종합)

박정현 인턴기자 / 입력 : 2016.05.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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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딴따라'


'딴따라'에서 강민혁이 성추행 누명을 벗었다.

25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에서는 조하늘(강하늘 분)의 누명이 벗겨졌다.


이날 방송에선 이준석(전노민 분)의 지시로 조하늘의 성추행 전과 뉴스가 포털사이트를 뒤덮었다. 딴따라밴드에게는 인터넷 금지령이 내려졌다.

신석호(지성 분)와 매니저 정그린(혜리 분)은 조하늘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애써 밝게 웃어 보였다.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한 조하늘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정그린은 조하늘을 병원에 입원시키고 착잡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신석호는 정그린의 손을 감싸며 위로했다.

신석호는 "그린이란 이름을 처음 불러본다"며 "조하늘의 옆엔 네가 있고 정그린의 뒤엔 내가 있다"고 든든하게 힘을 불어 넣어줬다.


조하늘은 자신을 간호하다 잠든 정그린을 애틋하게 바라보다 손을 겹쳤다. 조하늘은 '남매애'라고 선을 긋는 정그린에게 섭섭함을 드러냈다.

망고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식구들은 실의에 빠진 딴따라밴드를 응원하기 위해 깜짝 팬미팅을 준비했다. 팬들의 괜찮다는 격려에 감동한 조하늘은 눈물을 펑펑 흘렸다.

팬미팅에선 또 하나의 이벤트가 펼쳐졌다. 딴따라밴드 멤버 나연수(이태선 분)는 이날 아들이 있다고 당당하게 공개했다. 나연수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며 "그 여자가 내게 선물을 줬다"고 아들을 드러내 박수를 받았다.

신석호는 조하늘의 성추행 누명과 오해를 벗기 위해 기자회견을 준비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엔 예상치 못한 손님이 들이닥쳤다.

조하늘이 누명을 쓰자 괴로움을 이기지 못한 지누가 나선 것이다. 성추행 사건의 진범 지누는 직접 신석호에게서 마이크를 뺏어 단상에 섰다. 지누는 기자들에게 "조하늘은 진범이 아니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지누를 버리기로 한 케이탑도 기자회견을 열었다. 케이탑은 모든 죄를 지누에게 덮어씌우며 교묘하게 책임을 피해갔다.

지누는 "당시 몸을 못 가눌 만큼 취해있었다"며 "당시 사건에 있었던 것은 내가 맞다"고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성추행 당시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지누는 신석호에게 동영상에 나온 신발은 김주한의 신발이라고 털어놓으며 잘못을 뉘우쳤다.

기자회견을 마친 신석호는 "이제 꽃길만 가자"고 말하며 딴따라밴드를 독려했다. 하루아침에 입장이 뒤바뀐 조하늘과 지누의 운명이 어떻게 펼쳐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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