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다섯' 신혜선 "통쾌한 반전, 한 번은 오겠죠?"(인터뷰②)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이연태 역 신혜선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5.25 17:26 / 조회 : 9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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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①>에서 계속

신혜선은 이제 곧 '아이가 다섯'에서 성훈(김상민 역)과 연애를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리고 자신 또한 극중 성훈과 만들어 갈 러브라인이 기대되고 궁금하다고 털어놓았다.

"로맨스는 시작됐고, 이제 연애를 시작하면 돼요. 어떤 사건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알콩달콩한 느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극중 이연태(신혜선 분)가 연애에 있어서는 눈치 없고, 늘 소극적이었다. 이에 신혜선도 앞으로 펼쳐질 멜로는 자신도 적극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적극적으로 변하는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게 안 된다면 노력하는 모습이라도 나와겠죠. 지금까지 연태의 모습을 보면 분명 나올 것 같아요."

신혜선은 극중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성훈과 호흡에 대해서는 "좋다"면서도 촬영, 방송 기간에 비해서는 아직 두터운 친분을 만들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성훈과) 촬영을 5개월 정도 같이 했는데, 아직도 서먹한 느낌이 있어요. 오빠가 촬영장에서 되게 잘 해주세요. 그럼에도 제가 서먹해 하는 건 캐릭터랑 극 흐름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일단 극중에서 제가 성훈 오빠를 되게 싫어했었잖아요. 그러다 서서히 친해졌고, 그 흐름대로 실제로도 친분이 쌓이는 것 같아요. 이제 곧 연애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러면 더 친해지지 않을까 싶어요."

극중 늘 당하고만 살아야 했던 신혜선이다. 이성 관계, 가족 관계 등에서도 좀처럼 화도 못 내고, 마음껏 소리 한 번 지르지도 못했다. 특히 장진주와 관계에 있어서는 더욱 그랬다. 이런 상황을 두고 신혜선은 "한 번은 오겠죠"라고 했다.

"사이다까지는 아니어도 통쾌한 반전이 한 번은 오겠죠. 가족들의 관계에서도 그렇고, 진주, 상민까지 드라마 끝나기 전에는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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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혜선/사진=임성균 기자


신혜선은 드라마가 반환점을 돌면서 자신 외에 안재욱(이상태 역), 소유진(안미정 역), 심형탁(이호태 역), 심이영(모순영 역), 임수향 등도 다양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안재욱, 소유진 선배님은 엄마(이상태 엄마 오미숙(박혜숙 분))가 관계를 알게 돼 험난함을 예고했죠.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기대해 주세요. 또 안재욱 선배님이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도 봐주세요. 그리고 심형탁, 심이영 선배님도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인지 기대해 주세요. 수향이 또한 지금 안우연과 관계에 있어 엄마 박옥순(송옥숙 분)이 반대하고 있으니, 어떻게 해결할 지 지켜봐 주세요. 저 뿐만 아니라 모든 극중 인물들이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풀릴지 기대해 주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다섯'을 통해 배우로 한 단계 성장한 느낌을 받고 있다는 신혜선이다. 그녀는 2013년 드라마 '학교2013'으로 데뷔한 후 짧지 않은 경력에도 주말극에서 주요 인물로 극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어 어느 때보다 기분 좋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했다.

"요즘 알아봐 주시는 분들도 많이 생겼어요. 그리고 극중 캐릭터로 많은 응원을 받고 있어 기분 좋아요. 드라마 끝나면 '매력 있는 배우'로 인정 받고 싶어요. 그런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늘 노력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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