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운빨' 황정음·류준열은 '그예'·'응팔'을 넘을 수 있을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5.25 11:34 / 조회 : 1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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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왼쪽)과 류준열/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운빨로맨스'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황정음 류준열의 만남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전작을 뛰어넘는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까.

25일 오후 MBC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극본 최윤교, 연출 김경희, 제작 화이브라더스 C&M)가 첫 방송된다.

'운빨로맨스'는 황정음 류준열의 만남 자체로 드라마를 기다리는 이들이 많았다. 이에 '운빨로맨스'가 동시간대 경쟁작인 SBS '딴따라'와 KBS 2TV '마스터 - 국수의 신'과의 대결에서 1위에 오를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지만 전작의 흥행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황정음은 전작인 MBC '그녀는 예뻤다'에서 망가짐을 불사하는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황정음의 홍조와 주근깨 분장을 마다치 않고 몸개그까지 펼친 덕에 시청률은 1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3회)까지 치솟았다. 이번에도 황정음은 망가진다. 그는 점을 지나치게 믿는 심보늬로 분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재미뿐만 아니라 심보늬가 점을 믿게 된 계기가 밝혀지며 황정음의 연기도 더욱 깊어진다. 황정음이 이를 통해 '그녀는 예뻤다'의 이미지를 지우면서도 로코퀸의 자리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류준열 역시 전작과 비슷한 캐릭터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겉은 까칠하지만 속정 깊은 김정환 역을 맡아 여심을 설레게 했던 그는 이번에 제제컴퍼니 대표 제수호로 돌아온다. 날카로운 성격이지만 과거 트라우마를 안고 있는 역으로 류준열의 '츤데레' 매력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다.

비슷한 인상을 주는 캐릭터지만 류준열은 '응팔'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응팔'에서 사랑을 이루는 데 실패했던 그가 이번 작품에서 황정음과 본격적인 로맨스를 이루는 것. 류준열이 설렘 가득한 로맨스 연기로 공중파 드라마 데뷔작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운빨로맨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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