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대박' 장근석, 전광렬 살렸다..끝없는 악연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5.25 06:35 / 조회 :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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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대박' 방송화면 캡처


장근석과 전광렬의 악연은 쉽게 끊을 수 없는 것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이인좌(전광렬)를 살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체건(안길강 분)은 이인좌를 찾아갔다. 숙종(최민수 분)이 무죄방면된 이인좌를 죽이라고 그에게 명령했기 때문이다. 숙종은 김체건에게 "너는 나의 칼"이라며 "암살 같은 치졸한 짓 말고, 대문을 열고 당당히 가져 오거라. 이인좌 그놈의 목"이라고 말했다.

김체건은 이인좌의 수하에 있는 무명(지일주 분)과 황진기(한정수 분)를 가볍게 제치고 이인좌 앞에 섰다. 그리곤 그의 가슴에 칼을 꽂았다.

하지만 그 순간 이인좌의 제자 담서(임지연 분)가 나타났다. 그는 "스승님을 베려면 저부터 베어야 할것"이라며 김체건의 앞을 가로막았다. 망설이던 김체건을 바라보던 담서는 그의 칼을 자신의 배에 꽂으며 자결했다. 그리곤 "제 목숨으로 한번만 부디 멈춰주십시오"라고 김체건에게 부탁했다.


김체건은 그래도 이인좌의 목을 베려고 했다. 이인좌를 죽이란 것이 숙종의 명령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모든 장면을 지켜본 백대길은 김체건 앞에 '구생패'를 던졌다. 이인좌가 죽기를 누구보다 바라는 백대길이었지만, 담서의 죽음을 헛되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김체건은 백대길에게 "이 자를 살려두는 걸 분명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좌를 살려준 것은 분명 실수일지도 몰랐다. 담서를 잃은 이인좌가 분노심에 폭주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는 숙종의 아들 연령군을 찾아가 그의 목에 바늘을 꼽았다. 무명이 "지금 연령군을 죽이면 그 뒷감당은 어찌하려 그러십니까"라고 걱정하자 그는 "하긴 이 정도로는 내 분이 풀리지 않지"라며 오히려 연령군에게 칼을 내리쳤다. 연령군은 숙종이 가장 아끼는 자식이었기 때문이다.

이인좌는 세자에게 부탁해 백대길을 별무사의 자리에 앉히기도 했다. 백대길을 세자 밑에 두어 연잉군(여진구 분)과 갈라놓기 위해서였다.

이성을 잃은 이인좌가 백대길, 연잉군 형제를 앞으로 어떤 방법으로 괴롭힐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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