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문식, 장근석에 "네 목숨은 백성의 것"(종합)

조주희 인턴기자 / 입력 : 2016.05.24 23:08 / 조회 : 1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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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월화드라마 '대박' 방송화면 캡처

이문식이 드디어 장근석과 만났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 연출 남건 박선호)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죽은 줄 알았던 백만금(이문식 분)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백대길은 백만금에게 "아버지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아버지 죽은 줄 알고 내가 얼마나 찾아다녔는데"라고 따지며 울부짖었다.

그는 이어 "아버지 지금 하고 있는거 다 접고 나랑 같이 살자"며 백만금을 설득했다.

하지만 백만금은 "안 돼, 대길이 니 목숨 이제 니 혼자만의 것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는 백대길이 "그럼 누구의 것이냐"고 묻자 "백성"이라고 답했다.

그리곤 "곧 알게 돼. 지금은 때가 아니야"라며 다시 백대길의 곁을 떠났다.

또한 이날 이인좌(전광렬 분)는 무죄방면 됐다.

세자(현우 분)는 숙종(최민수 분)이 아편 중독으로 쓰러져 있는 동안 이인좌를 옥에서 풀어줬다.

연잉군(여진구 분)은 세자에게 "아버님께서 깨어나시면 대체 어찌 감당하려고 그러십니까"라며 그를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세자는 "어찌 그 자가 역적이냐. 허면 너는 옥좌를 탐하지 않는다 맹세할 수 있느냐"며 오히려 연잉군을 경계했다.

이인좌는 옥에서 풀려난 뒤 세자에게 백대길에게 벼슬을 내려달라고 부탁했다.

연잉군은 별무사가 된 백대길을 보고 '설마 백대길과 나를 갈라놓으려는 것인가'라고 속마음으로 이야기했다.

한편 김체건(안길강 분)은 숙종의 명을 받들고 이인좌의 목숨을 거두러 갔다.

하지만 절체절명의 순간 나타난 담서(임지연 분)은 김체건의 칼로 스스로를 찔렀다. 그리곤 "제 목숨으로 한번만 부디 멈춰주십시오"라고 김체건에게 부탁했다.

이 장면을 목격한 백대길은 자신의 '구생패'를 사용해 이인좌를 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