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기들' 박종환 "억울한 연기? 내가 잘하는 줄 전혀 몰랐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23 18:37 / 조회 :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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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종환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배우 박종환이 여러 작품에서 억울한 역할을 자주 맡은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박종환은 23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CGV에서 영화 '양치기들'(감독 김진황)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사실 내가 (억울한 연기를) 잘 하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박종환은 "어렸을 때 이와 관련된 비슷한 경험이 있었던 것 같다"며 "학창 시절 동년배 아이들에게 잘 맞는 편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종환은 '양치기들'에서 거짓말 때문에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된 완주 역을 맡았다. 또한 영화 '검사외전'에서 천식 환자이자 사건의 결정적인 실마리를 갖게 되는 이진석 역을 맡았고 KBS 2TV 드라마 '프로듀사'에서 김수현이 연기한 백승찬의 형 백영찬 역으로 등장한 바 있다.

박종환은 이번 '양치기들'에서의 연기에 대해 "내가 가져야 했던 감정이 어떻게 나왔는지는 사실 말로 표현하기 힘들었다"며 "감독님과도 어떤 감정을 유도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연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양치기들'은 거짓말을 파는 역할대행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던 전직 연극배우가 살인사건의 가짜 목격자 역을 의뢰받은 후 거짓의 덫에 걸려들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

'양치기들'은 오는 6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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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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