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웨딩싱어즈, 웃음X감동 안긴 완벽한 선물(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5.21 19:49 / 조회 : 9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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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무한도전' 멤버의 축가 프로젝트 '웨딩싱어즈'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직접 선택한 사연 주인공들의 결혼식장에 찾아간 '웨딩싱어즈'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중간경연 네 번째 순서로는 유재석과 김희애, 이적으로 구성된 특급 달팽이가 무대에 올라왔다. '매일 그대와'로 포문을 연 이들은 분위기를 전환해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 '아파트'로 신나는 무대를 꾸몄다. 끝난 줄 알았던 무대는 다시 이적의 '다행이다'로 이어져 폭소를 자아냈다. 무려 네 곡을 부른 이들은 169점을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순서로는 실제 부부 하하와 별의 축하드림 팀이 무대에 올랐다. '당신만이'를 선곡한 두 사람은 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오는 상쾌하고 신나는 무대를 꾸며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175점을 받으며 특급 달팽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중간경연을 마친 후 멤버 들은 팀별로 하나씩 사연을 꼽았다. 정준하는 부모님 없이 어렵게 자란 한 신부의 사연을, 광희는 담임 선생님을 위해 신청한 학생들의 사연을 선택했다.


하하는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와 이를 돌봐주는 어머니에게 즐거움을 드리고자 하는 신부의 사연을, 박명수는 딸의 결혼식을 위해 예식장을 지은 아버지의 사연을, 유재석은 서로를 위한 서프라이즈로 따로 사연을 보낸 신랑과 신부의 사연을 선택했다.

드디어 결혼식 당일 아침이 밝았다.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난 광희와 이준, 정용화는 사연을 신청한 학생들을 찾았다. 윤두준은 피치 못할 해외 스캐줄로 함께하지 못했다. 교복으로 갈아입은 세 사람은 학생들과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했다.

결혼식이 진행되고 결혼하는 담임 선생님을 위한 학생들의 무대가 먼저 펼쳐졌다. 학생들이 준비한 무대가 끝나고 광희와 이준, 정용화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용화와 이준, 광희는 두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사랑스러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이 오게 된 사연을 알게 된 신부는 함박웃음을 지었다.

하하와 별은 사연의 주인공을 만나러 부산으로 향했다. 결혼에 앞서 비슷한 상황을 겪었던 두 사람이었던 만큼 진심으로 임하자고 다짐했다. 성공적인 서프라이즈 행사를 위해 하하와 별은 결혼식에 앞서 신랑을 만나 일정을 공유하고 각오를 다졌다.

상자 속에 들어가 예식장으로 잠입하는데 성공한 두 사람은 좁은 공간에 숨어 상황을 지켜봤다. 안타까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결혼식에 임하는 신랑과 신부를 본 하하와 별은 축가 전에 결국 눈물이 터졌다.

이후 미리 예정되어있던 신랑 친구의 축가가 끝나고 하하와 별이 깜짝 등장했다. 하하와 별을 본 신부는 결혼식 내내 참았던 눈물을 쏟고야 맏았다. 고르지 못한 음향에도 하하와 별은 밝은 분위기를 이끌어내며 열심히 축가를 선물했다. 진심이 가득 담긴 축가에 신랑과 신부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어 신랑은 이번 사연의 진짜 주인공인 장인어른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남겨 더욱 뭉클하게 했다. 그러나 축가 웨딩싱어즈의 축가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앤박, 정트리오, 특급 달팽이의 축가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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