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대학생' PD "장동민 누구보다 열심히 해"(인터뷰)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5.2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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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이성수PD가 장동민이 논란을 겪은 후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로 방송에 임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죽전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늘부터 대학생' 촬영현장공개가 있었다.

'오늘부터 대학생'은 대학생활을 마음껏 즐기지 못한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대학생활 도전기를 그린 예능프로그램이다. 탁재훈과 장동민은 단국대학교 도예과에, 박나래와 장도연은 체육교육과에 입학해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이날은 단국대학교 축제가 한창이었다. 축제를 맞아 16학번 새내기들 역시 빠지지 않았다. 이들은 학교 방송반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를 진행하고 직접 축제 부스를 진행하고 탁재훈은 직접 노래자랑에 참여하는 등 학생들과 함께 축제를 즐겼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이성수PD는 "축제를 맞이해 나래바를 준비하려고 했다. 멤버들이 학생들의 고민과 성상담, 연애상담 등을 하며 함께 술도 마시면 재밌을 것 같았는데 아무래도 우리 프로그램이 15세 이용가다. 그래서 못하게 됐다"고 아쉬워 했다.

대학교 축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이성수PD는 장동민을 언급했다. 그는 "사실 장동민 본인이 자숙한다며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도 모든 촬영이 끝난 후 도예과학생 설정인 장동민 혼자 물레연습을 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학교에 와서 열심히 연습을 한다"고 말했다.

이성수PD는 이어 "제작진과 사적으로 얘기를 할 때도 장난으로 방송에 임하지 않고 잘하겠다고 말한다.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고 덧붙었다.

도예과에 입학한 장동민이 소질을 보이는 것은 방송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 이성수PD는 "장동민이 실제로 도예에 소질이 있다. 따로 가르쳐줘도 못하는 탁재훈에 비해 장동민은 교수가 따로 어디서 배워왔냐고 물어볼 정도로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어 "얼마 전 성적을 받은 적이 있다. 장동민은 스스로 A학점을 기대한 모양인데 B를 맞았다. 진심으로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고 장동민의 진심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성수PD는 제작진으로서의 고민도 밝혔다. 그는 "너무 재밌는 장면이 많은데 대부분 편집하고 있다. 예를 들어서 교수가 자리를 비우면 본인이 나이가 많다면서 20대 선배들한테 반말을 하는 등 장동민이 잘하는 '버럭개그'를 하는데 아무래도 논란이 있었다 보니까 모두 편집하고 있다"며 "그래서 분량이 적게 나오는데 너무 아쉽다"고 토로했다.

끝으로 이성수PD는 "본인 스스로 진지하게 방송에 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 진심이 전달되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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