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잔혹사, 김아중X엄태웅 '원티드'가 끊을까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5.16 14:13 / 조회 :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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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중, 엄태웅, 지현우(사진 왼쪽부터)/사진=스타뉴스


드라마 '원티드'가 김아중과 엄태웅, 지현우와 함께 안방극장을 찾는다. '원티드'가 SBS 수목극 잔혹사를 끊어낼 수 있을까.

SBS의 수목극 잔혹사는 SBS '리멤버 -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종영 이후 시작됐다. 20%대까지 시청률이 오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던 '리멤버'가 지난 2월 종영한 뒤 2016년 SBS 수목극 성적은 좋지 않다.

'리멤버'의 후속작은 '돌아와요 아저씨'였다. '돌아와요 아저씨'는 비, 이민정, 오연서, 이하늬 등 화려한 캐스팅과 일본 유명 소설인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을 '미녀는 괴로워'의 각본을 맡았던 노혜영 작가가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기대가 높았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작인 KBS 2TV '태양의 후예'에 크게 밀리며 고전했다.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2%대까지 내려가며 야속한 대진운을 탓해야 했다.

'돌아와요 아저씨'의 후속작은 '딴따라'. 안방극장 흥행 주역들이 모여 큰 기대를 받았다. MBC '킬미, 힐미'의 지성과 tvN '응답하라 1988'의 혜리가 만난 것. 하지만 '딴따라'는 한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2일 방송된 8회가 8.6%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동시간대 1위에 올랐지만 두 자릿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돌아와요 아저씨'보다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원티드'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원티드'는 당초 편성됐던 최호철 작가의 드라마 '거래'가 불발되며 급하게 편성된 작품이다. '딴따라'가 2회 연장되며 1주간의 시간을 벌었지만 방송까지 여전히 시간이 촉박한 게 사실이다. 방송을 약 한 달 앞두고 김아중, 엄태웅, 지현우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이 결정됐다. 급하게 편성과 캐스팅이 마무리됐지만 결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최고 여배우가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생방송 쇼에서 범인의 요구에 따라 미션을 수행하는 고군분투기에서 김아중과 엄태웅이 여배우와 PD, 지현우가 형사로 분한다. 안정적인 연기력의 소유자들이 한 데 모인 것뿐만 아니라 이색적인 소재도 '원티드'의 승리를 점치게 한다.

'원티드'가 2016년 SBS 수목극 잔혹사를 끊는 첫 작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원티드'는 '딴따라' 후속으로 오는 6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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