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7' 문정희, 분장부터 성대모사까지..망가짐 불사(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5.14 23:25 / 조회 : 4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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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L코리아7' 방송 화면


배우 문정희가 tvN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7에서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NL코리아7'에서는 호스트로 문정희가 출연했다. 이날 문정희는 살사 댄스 의상을 입고 그동안 갈고 닦은 춤 실력을 뽐내며 'SNL코리아'7의 오프닝을 열었다.

문정희는 시청자들에게 "잘할 수 있을까 모르겠다"며 "마음과 열정을 다해 다이내믹하게 선보였으면 좋겠다. 함께 즐겨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문정희는 기대에 부응하듯 '연가시', '숨바꼭질' 등 본인의 대표작들을 패러디한 코너에서 망가짐을 불사한 열연으로 웃음을 안겼다.

문정희는 '연가시' 코너에서 유세윤과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문정희는 연가시에 걸려 갈증을 느꼈고, 유세윤은 문정희의 병을 숨기기 위해 문정희의 입에서 구취가 난다고 속여 그녀의 입에 물 대신 미스트를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문정희가 그럼에도 갈증을 참지 못하자, 유세윤은 과일을 짜서 문정희 입에 넣어주며 위기를 모면했다. 결국 연가시임을 들통 난 문정희는 격리될 위기에 처했지만, 갈증을 참지 못하고 유세윤이 흘리는 눈물을 핥으려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숨바꼭질' 코너에서는 분장 연기로 큰 웃음을 안겼다. 정상훈과 연인으로 호흡을 춘 그는 바깥 생활이 두렵다며 데이트 도중 돌연 사라지기 일쑤였다. 그는 영화 '아바타' 포스터 속 주인공으로 변하는 등 카멜레온처럼 주변 물건들과 흡사한 모습으로 바꿔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과의 결혼식에는 꽃으로 온몸을 장식하기도 했다.

'여인의 향기' 코너에서는 신동엽과 합을 맞췄다. 신동엽은 문정희에게 호감을 드러내며 접근했지만 이내 악취가 난다며 불쾌해했고, 당황한 문정희는 "쓰레기 차가 지나갔다", "개가 와서 똥을 쌌다"는 등 엉뚱한 변명과 함께 코믹 연기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문정희는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도올 김용옥의 성대 모사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는 김용옥을 연상케 하는 의상을 입고 특유의 말투와 제스쳐를 따라했다. 양꼬치앤칭따오의 정상훈과 함께 중국어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SNL코리아7'에서는 가수 김흥국이 카메오로 등장해 '스몰 고희연', '위켄드 업데이트' 코너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며 재미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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