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 포스터 |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가 북미에서 전야 개봉돼 2500만 달러(한화 약 289억 원)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생각보다 아쉬운 결과다.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영화정보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는 지난 5일 북미 전역에서 전야 개봉, 25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이 기록은 앞서 전야 개봉된 마블 영화 중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기록한 2760만 달러에 다소 못 미치는 수치라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심지어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 기록한 2770만 달러보다도 낮은 기록이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모두 전야 개봉 다음날 8000만 달러를 넘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8440만 달러,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8150만 달러)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전야 개봉 성적이 결코 나쁘다고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대박 흥행 조짐이라는 예상에 비해서는 평범해 보이는 출발이다.
현지에서도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전야 개봉 성적이 발표되자 다소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미 현지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호평 일색이었기 때문. 일부 언론에서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개봉 첫 주 성적이 예상했던 2억 1400만 달러는 고사하고 2억 달러조차 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의 이번 출발이 향후 어떤 성적으로 이어질 지 지켜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