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 오늘(7일) 피날레..10일간 축제 마감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6.05.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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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주국제영화제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이하 전주영화제)가 10일 간의 축제를 마치고 폐막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7일 오후 공식 폐막식을 통해 10일 간의 축제를 마감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폐막식이 열리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전주시 전주 고사동 영화의 거리 내 옥토주차장 인근 야외 상영장에서 폐막식을 진행하고, 폐막작인 류승완 감독의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렉터스 컷을 상영할 예정이다.


전주국제영화제는 폐막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결산 기자회견과 오후 1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디렉터스 컷 기자시사회 및 기자회견에 이어 '먼 곳으로부터', '델타 보이즈', '아카펠라', '노후 대책 없다'를 나란히 상영한다.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서는 총 45개국에서 211편이 초청되고 500회 이상 영화가 상영되는 등 지난해보다 더 커진 규모를 갖췄다. 또한 월드 프리미어 부문에서 총 49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1편, 아시안 프리미어 부문에서 67편이 소개되며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지난 5일 CGV전주 스테이즈에서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시상식에서는 이현주 감독의 '연애담'과 고봉수 감독의 '델타 보이즈'가 나란히 한국 경쟁 부문 공동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안았다. 또한 한국 단편경쟁 부문에서는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이, 국제 경쟁 부문에서는 일리트 젝세르 감독의 '샌드 스톰'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테드 펜트 감독의 '쇼트 스테이', '에미르 베이가진 감독의 '상처받은 천사'가 각각 국제경쟁 작품상 및 심사위원특별상을 수상했고,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새롭게 선보인 CGV 아트하우스상 부문에서는 '물숨', '델타 보이즈'가 나란히 배급지원상과 창작지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수석 프로그래머인 국제경쟁 심사위원장 장 프랑수아 로제는 "올해 국제경쟁 열편의 작품에서는 세계 각국의 민낯을 드러내고자 한 작품들이 돋보였다. 자주 볼 수 없는 사회의 단면들을 조명하는 감독들의 노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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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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