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바쁘디 바쁜 송강호와 류준열..관객은 즐겁다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6.05.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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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송강호가 원신연 감독의 '제5열'에 출연한다. '제5열'은 의문의 사건에 얽힌 군 수사관이 거대한 음모에 마주친 뒤 진실을 찾는 이야기. 송강호는 군 수사관 역할을 맡는다. 송강호는 '제5열' 이야기에 반해 '택시 운전사'를 찍기도 전에 차기작으로 바로 선택했다는 후문이다.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밀정'과 장훈 감독의 '택시 운전사'에 이어 '제5열'까지 숨 가쁘게 달려간다. 송강호가 바쁠수록 관객들은 더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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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류준열은 송강호와 '택시 운전사'로 호흡을 맞춘다. '택시 운전사'는 '의형제' '고지전' 등을 연출한 장훈 감독이 5년 만에 내놓는 신작.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을 세계로 알린 독일 기자를 우연히 광주까지 태우고 간 택시 운전기사의 이야기를 다룬다. 송강호가 택시 운전사로 출연을 확정했다. 류준열은 광주 대학생으로 송강호, 독일 기자와 함께 영화를 이끄는 역할이다. 류준열은 '소셜포비아' 등 독립영화에서 재능을 드러냈다가 '응답하라 1988'로 스타덤에 오른 뒤 충무로에 기대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젊은 후배들과 작업에 일가견이 있는 송강호와 류준열의 만남이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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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정/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강혜정이 송해성 감독의 '내 아내'로 스크린에 컴백한다. '내 아내'는 동남아 여행 중에 납치된 아내를 구하려 애쓰는 남자의 이야기. 아내를 찾아 나선 남편 역에는 박신양이 출연한다. 송승헌, 윤제문이 출연을 결정하고 촬영을 준비 중이다. 강혜정은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이후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다. '루시드 드림'에 이어 '내 아내'까지 하루 엄마를 벗어난 배우 강혜정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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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관/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예정된 수순이다. 부산지검이 이용관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등 4명을 업무상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은 지난 2014년 11월 부산국제영화제와 관련한 업체를 허위 중개업체로 내세워 협찬 중개수수료 명목으로 2750만 원을 해당 업체에 지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적지 않다"며 "법정에서 공정한 판단이 내려지기를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이렇게 몇 년을 끌다가 강산이 절반 정도 바뀔 때쯤 최종 결론이 나올 것 같다. 그 와중에 부산국제영화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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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 감독의 '곡성'이 5월27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서 만들었지만 북미 배급은 웰 고 유에스에이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도리스 회장은 "'곡성'은 눈을 떼지 못하게 하는 쇼킹한 작품"이라며 칭찬했다. '곡성'은 제69회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도 초청됐다. 한국에선 11일 전야개봉으로 관객과 만난다. 이 지옥문에 한국과 해외 관객들이 어떻게 반응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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